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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최고 연봉' 추신수, 신세계를 택한 이유는?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팀 내 최고 연봉자로 이름을 올렸던 추신수가 SK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 그룹을 택한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신세계 그룹은 "추신수 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며 "추신수 선수는 연봉 중 10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추신수 선수는 부산고 졸업 후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네티 레즈를 거쳐 지난 2013년 계약기간 7년, 1억 3,000만 달러(약 1,498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고 텍사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자유계약 선수가 된 추신수에게 최근까지 메이저리그의 여러 팀이 러브콜을 보냈지만 한국행을 택했다. 그가 국내로 복귀하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 아내 하원미 씨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신이 어디에 있든...당신의 열정을 위해서라면 항상 믿고 응원하고 힘이 되어줄 No.1 팬입니다"라며 "얼마나 열심히 할지 안 봐도 아니까 그 말은 생략할게요. 다치지만 마세요. 당신은 누가 뭐래도 이 세상 최고의 남자! 다시 한 번 불꽃남자 신드롬을 일으켜 보는거야"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추신수의 국내 복귀 소식에 미국 언론들도 발 빠르게 해당 소식을 전했다. 미국의 한 매체는 추신수의 한국행을 보도하며 구체적인 계약 조항과 연봉 등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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