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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0.5%로 동결…“소비‧고용불안 여전”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째 동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5일 서울 태평로 한은에서 정례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연 0.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는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0.75%에서 0.50%로 인하한 뒤 9개월째 동결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와 고용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당장 기준금리를 올 수 없었을 거라는 해석이 나온다.

 

금리 동결 결정은 예견됐던 결과다. 지난 8일에서 15일 사이 금융투자협회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0명이 응답했고 이 중 99%는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한 것으로 예상했다.

 

국채 발행규모 확대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맞물려 국채 장기금리가 완만히 상승하는 가운데 소비 및 고용 둔화 등 실물경제 불확실성으로 한은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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