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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 경쟁률 35대1...관세직은 51.6대1

작년보다 소폭 하락, 여성 지원자 57.6%, 필기시험 4월 17일 실시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2021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35대1로 집계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1~24일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선발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5662명 선발에 총 19만 8110명이 지원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지난해 총 4985명 선발에 18만 5203명이 지원한 것에 비해 1만2907명 증가한 수치다. 다만, 경쟁률은 소폭 하락했다.

 

18년 경쟁률은 41대1이였고, 19년도엔 39.2대1, 그리고 20년도엔 37.2대1인 것에 비해 21년도 35대1은 낮아진 것이다. 

 

지원인원 증가는 내년부터 수학, 사회, 과학 등 고교과목이 제외되고, 각 직렬(류)별 필수 전문과목으로 치러지는 9급 시험과목 개편 전 마지막 시험이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4951명 모집에 17만 1071명이 지원해 34.6대1, 기술직군은 711명 모집에 2만7039명이 지원해 38.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관세일반직은 55명 모집에 총 2836명 지원해 51.6대1를 기록했다. 세무일반직은 1111명 모집에 1만9689명 지원해 경쟁률이 17.7대1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분야는 행정직군에서 교육행정이 282.2대1 (51명 선발/1만4394명 접수), 기술직군에서는 방재안전이 114.2대1 (5명 선발/571명 접수)을 나타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9.2세이며, 연령대별로는 20대가 61.4%로 가장 많고, 30대 30.6%, 40대 6.5% 순이었다. 50세 이상은 0.7%였다.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57.6%로 지난해(56%)보다 소폭 상승했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9급 공채시험은 국가공무원 최대 규모인 만큼, 안전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방역 대책과 시험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9급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4월 17일(토)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된다. 합격자는 5월 27일(목)에 발표한다. 시험장소는 4월 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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