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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미얀마 주재원 절반 귀국 추진…“직원 안전 최우선”

구체적 귀국 일정 조율…항공편 등 알아보는 중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미얀마 현지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이 주재원 절반 귀국을 추진중이다.

 

13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미얀마 은행과 KB MFI(소액대출법인) 소속 주재원 8명 중 4명을 일시 귀국시킬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민은행 측은 “직원 안전 보호가 최우선인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귀국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항공편 등 알아보고 있는 단계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신한은행 양곤지점 현지직원이 귀가 도중 총격을 받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후 금융당국은 현지 금융기관 대상 필수인력을 제외한 미얀마 내 주재원과 가족 귀국, 현지직원의 신변 보호를 위한 재택근무, 안전지역으로의 대피 등 방안을 강구하라고 권고했다.

 

향후 귀국한 국민은행 직원들은 미얀마 현지법인 관련 업무 중 원격 관리가 가능한 업무 위주로 국내에서 수행할 예정이며, 현지 상황이 안정되면 재출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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