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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 역대 3위 기록...16.5% 증가해 500억 달러 돌파

무역수지는 11개월 연속 흑자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3월 수출이 역대 3위를 기록했다.

 

관세청 수출입현황 자료에 따르면 3월 수출이 500억 달러를 돌파해 작년과 비교해 16.5% 증가했다. 이는 538억 달러이며, 역대 3위인 수치다. 

 

수입은 18.8% 증가한 497억 달러로, 무역흑자 41억 달러를 기록해 11개월 연속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21년 2월 수출은 446억 달러로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9.2%가 올랐다. 3월에도 오름세를 유지한 것이다. 

 

주요 수출품목 중 선박 수출이 67.3%로 가장 높게 올랐다. 이어 석유제품 17.4%, 승용차 14.7%, 자동차 부품 12.1%, 무선통신기기 8.5%, 반도체 8.3% 등이 증가했다. 반면 액정디바이스 수출은 22.8% 감소했다. 

 

주요 수출 대상국 중에 유럽연합이 36.7% 가장 높게 기록했다. 이어 중국 26.0%, 미국 9.2% 등은 증가했다. 반면 일본(-2.6%), 중동(-17.5%) 등은 감소했다. 

 

수입 품목 중에 승용차가 18.5%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이어 기계류 17.6%, 가스 11.5% 등이 증가했다. 원유와 무선통신기기는 각각 -1.3%, -6.2% 정도 감소했다. 

 

수입 품목 중에 승용차, 의류, 조제제품 등 소비재 품목은 25.5% 정도 증가했고, 원자재는 15.9%, 자본재 19.4% 정도 올랐다. 

 

주요 수입대상국 중에 호주가 70.9%로 가장 높고, 이어 중국 21.5%, 이어 유럽연합 18.1%, 미국 15.7%, 일본 10.8%, 베트남 19.5%, 중동 3.2% 등이 증가했다. 

 

3월 수출은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역대 1위는 17년 9월로, 551.2억 달러를 기록했고, 2위는 18년 10월 548.6억 달러다. 

 

수출 중량이 -8.2% 정도 감소해도 수출액은 16.5% 증가했다. 이는 고부가가치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5개월 연속 증가했는데, 이는 3개월 연속 2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7개월 연속을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는 9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승용차는 16년 12월 이후 51개월만에 4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증가하고 있다. 

 

한편,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증가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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