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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어진 허리, 앉을 곳 없는 청소·경비원…노웅래, 휴게시설 추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청소·경비원 등 일터 외 제대로 쉴 곳 하나 없는 노동자들을 위해 휴게시설을 마련해야 한다는 정책 제안이 나왔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마포갑)이 산업안전보건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사업장 휴게시설 실태 및 개선방안 연구’ 자료에 따르면 다수의 근로자가 마땅한 휴게시설 없이 숨어서 휴식을 취하는 등 열악한 근무환경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연구에서는 근로자 1474명의 응답자 중 휴게시설이 없거나 부족하다는 답변이 64.6%였고, 충분하다고 답한 경우는 35.4%에 불과했다.

 

휴게시설이 없거나 부족한 경우 쉬는 곳은 작업장 내 41.1%, 외부휴식 13.5%, 자판기 주변 8.5%, 옥상 5.7%, 본인차량 5%, 계단 3.9%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근로자들의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휴게시설을 갖춰야 한다.

 

다만, 권고사항일 뿐 구체적인 설치 기준도 없다.

 

노 의원은 “휴게시설에 관한 구체적인 설치 기준을 마련하고,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으면 이를 강제할 수 있는 의무화 조항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관련 내용에 대해 입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노 의원 등 42명의 국회의원과 함께 청소·경비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국회 토론회를 갖고 구체적인 대안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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