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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금감원 떠나는 윤석헌…“마음의 빚 다 못갚고 떠나”

후임 못 정해…김근익 대행 체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3년간의 임기를 끝으로 7일 금감원을 떠났다.

 

윤 원장은 이날 이임식에서 임직원들에게 “마음의 빚을 다 갚지 못하고 떠나는 것 같다”며 금융 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보험권 즉시연금 문제, 2018년 금융감독 혁신과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 유인부합적 방식 종합검사 부활,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 출범, 금융소비자보호처 확대 개편 및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바젤Ⅲ와 IFRS17 도입, 자본시장 부동산 그림자금융 종합관리시스템 및 리스크 대쉬보드 구축 등 임기 중 일궈낸 일 등을 언급했다.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라임자산운용 등 사모펀드 사태 관련 윤 원장은 “큰 소비자 피해를 초래했지만 임직원들의 성실한 대응으로 어려운 고비를 넘기면서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 한 해 코로나19 위기를 겪은 것에 대해 “자영업자 살리기, 기업구조조정의 지원, 그리고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기반 마련 등 실물부문 금융지원과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우리원의 역량을 집중했다”고 술회했다.

 

끝으로 윤 원장은 “여러분에 대한 마음의 빚을 미처 다 갚지 못하고 떠나는 것 같아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다. 금감원이 한국의 금융감독과 금융의 발전을 이끄는 중추적 기관으로 발전할 것을 기원하겠다”고 이임사를 마무리지었다.

 

윤 원장의 임기가 끝났지만 금감원장은 당분간 공석으로 남겨질 것으로 보인다.

 

후임 원장이 정해질 때까지 김근익 수석부원장이 직무를 대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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