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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체크] 새마을금고, 차기 회장은 직선제로…前회장 ‘그림자 지우기’ 관건2023.12.11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새마을금고중앙회가 1963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직선제로 중앙회장 선거를 실시한다. 현재 중앙회장 대행인 김인 중앙회 부회장을 포함해 전‧현직 금고 이사장, 자회사 대표 등 9명이 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이번 선거를 통해 최근 각종 비리로 얼룩진 새마을금고 내부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만큼 이에 맞는 경험, 식견을 가진 인물이 최종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김인 중앙회 부회장(남대문새마을금고 이사장)과 김현수 전 중앙회 이사(대구 더조은새마을금고 이사장)가 최종 2파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고 있다. ◇ 유권자 3배 이상 늘어…선거전 가열 오는 21일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가 직선제로 실시된다. 지금까진 약 350명의 대의원이 간선제 방식으로 중앙회장을 뽑았는데, 올해부터는 900여명이 늘어난 약 1291명의 각 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들이 직접 중앙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가 3배 이상 증가한 만큼 선거 결과를 섣불리 예상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고, 선거전도 그만큼 가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단 후보 등록 마감일인 지난 7일까지 중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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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조각투자 ‘소유’ 운영사 루센트블록, '대전광역시장 표창'2023.12.11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국내 1위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소유’를 운영하고 있는 루센트블록이 지역 기반으로 한 기술창업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여 '대전광역시장 표창'을 수여 받았다. 루센트블록(대표 허세영)은 11일 대전시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전혁신센터)에서 주최한 ‘2023년 대전창업열린공간 성과보고회&패밀리Day 행사’에서 이같은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난 8일 대전지역 창업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우수기업들을 격려하는 의미로 개최됐으며, 대전시, 대전세종지방중기청, 투자사들도 함께 자리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표 우수기업으로 꼽힌 루센트블록은 대전시와 대전 혁신센터 지원을 통해 성장한 사례를 발표하고, 이후 사업 성장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대전혁신센터 대전창업열린공간을 통해 지난 3년간 지원받은 참여기업들의 홍보물 전시와 성과 공유 등도 이어졌다. 표창을 받은 루센트블록 허세영 대표는 “충청권은 물론 대전 유일의 혁신금융사업자라는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지역 상권 발전이라는 ‘상생상락’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소명으로, 지역에서 탄생한 최초의 국민 핀테크 플랫폼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루센트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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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리볼빙, 무심코 잘못 이용했다간 이자부담 ‘눈덩이’2023.12.11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잠깐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결제성 리볼빙을 선택하는 서민들이 늘고 있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결제 대금이 부족할 때 잠시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 결제 기한을 늦추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자칫 잘못 이용하면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져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금융당국이 리볼빙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이같은 조치를 내린 배경에는 최근 카드 리볼빙 잔액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리볼빙 잔액은 2021년 말 6조1000억원이었으나 올해 10월말 기준 7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리볼빙은 신용카드 대금 일부만 결제하면 나머지는 다음 달로 이월되고, 해당 이월된 잔여 결제금액에 이자가 부과되는 결제 방식이다. 신용카드 대금을 한 번에 결제하는 부담에서 벗어나 일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으나, 고금리 대출성 계약인 만큼 자칫 과다부채 및 상환불능 위험이 초래될 수 있다. 특히 리볼빙은 차기 이월액은 물론 매달 추가되는 카드값의 일부도 계속 이월되기 때문에 향후 상환해야 할 원금과 리볼빙 이자율 부담이 순식간에 불어날 수 있다. 예컨대 약정결제비율 30%, 카드사용액이 매달 3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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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취약차주 ‘금융사다리’ 역할 톡톡…10년 분할 대환 실시2023.12.11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취약차주 대상 신용대출을 최장 10년간 분할상환 해주는 조건으로 대환해주는 ‘우리 올케어 대출(새희망홀씨Ⅱ)’을 출시했다. 11일 우리은행은 이같이 밝히며, 조건은 연소득 4000만원 이하 또는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인 고객이라고 설명했다. 보유한 대출은 최초 취급일로부터 1년 이상 지나야 대환이 가능하다. 다만 기존 대출 자격 요건을 상실(실직, 휴‧폐업 등 사유)한 경우에는 취급일과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1인당 최대 3500만원으로 거치기간 없이 최장 10년간 분할상환하는 조건이다. 모든 고객 대상으로 1년간 제공되는 특별우대금리(상생우대) 연 1.0%p를 포함해 최대 연 2.0%p까지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판매한도는 총 1000억원이며, 우리은행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 신청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앞으로도 취약차주 대상으로 안정적인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다리’ 역할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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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리스크 점검…“충분히 대응 가능”2023.12.11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손실이 시스템 리스크를 유발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하며, 시장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1일 김 부위원장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함께하는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전했다. 이날 회의는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리스크, 증권사 외화유동성, 퇴직연금 관련 자금 이동, 여전사 자금조달 상황,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 금융시장 잠재 위험요인으로 지적되는 여러 이슈의 현황과 리스크 수준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금융당국은 글로벌 부동산 시장 위축이 장기화될 경우에 발생할 금융회사의 손실 가능성을 점검했다. 국내 금융회사의 총 해외 부동산 대체 투자는 55조8000억원으로, 금융회사 총 자산의 0.8% 수준이다. 금융위는 점검 결과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에 따른 손실 위험은 추후 부정적 충격으로 손실이 확대되더라도 금융권이 지금의 손실흡수 능력으로 충분히 대응 가능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자산 가치가 큰폭으로 추가 하락하는 등 엄격한 스트레스 조건을 부가하더라도, 내년 전 금융권의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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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주 신임 생보협회장 취임 “경영환경 악화, 본업 경쟁력 강화해야”2023.12.11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철주 신임 생명보호협회장이 취임사를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11일 생보협회에 따르면 이날 제36대 회장으로 김철주 회장이 취임했다. 김 회장은 생보협회 강당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저성장‧고물가 기조의 거시경제 환경과 저출산‧고령화의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로 경영 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생보시장 포화에 따른 성자 정체와 빅테크‧핀테크 기업 드 새로운 플레이어의 출현으로 생명보험사넙은 중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최근 생보업계에 닥친 난관을 해결하기 위해 생명보험의 본업 경쟁력과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신시장 창출을 위한 생보사 창출을 위한 생보사 수익 기반 다각화, 고객 신뢰 제고와 사회적 책임 확대를 제시했다. 이어 김 회장은 협회 임직원들에게 “변화와 혁시늬 자세를 더욱 견고히 하고 생보업계를 대표한다는 책임감과 함께 회원사는 물론 다양한 대외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2026년 12월 8일까지 3년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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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했다가 벼랑 끝 몰린 20대…전연령대 중 주담대 연체율 가장 높아2023.12.11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전연령대에서 20대 이하 차주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젊은 층이 섣불리 은행을 통해 ‘영끌(영혼을 끌어모아 주택담보대출)’을 했다가 고금리로 인해 원리금조차 갚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 것으로 해석된다.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19개 은행(시중‧지방‧인터넷 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만 20대 이하 연령층의 주담대 연체율이 0.39%로 집계됐다. 한 달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비율이 전년 동기(0.24%) 보다 0.15%p 급등한 것으로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월등히 높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각 연령대별 주담대 연체율은 30대가 0.20%, 40대가 0.23%, 50대가 0.25%, 60세 이상이 0.23%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30대 연체율은 20대 이하의 절반 수준인 0.20%이다. 20대 이하의 연체율은 올해 2분기 말 0.44%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후 3분기 말 전분기 보다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이들 세대의 연체액 또한 2분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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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규·판례] 행법 "근태불량 직원 개선기회 없이 곧바로 해고한건 과해"2023.12.11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행정법원이 '근태가 불량한 직원에게 개선의 기회를 주지 않고 곧바로 해고했다면 과한 징계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내놨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송각엽 부장판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이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낸 부당 노동행위 구제 재심 판정 취소 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2014년 7월 해외문화홍보원의 일반직 행정직원으로 입사해 근무하다가 상습적으로 무단 지각·결근했다는 이유로 2021년 해고 당했다. A씨가 2019년 기준 총 근무일수 242일 중 168일(69.4%)간 근태 불량을 기록했고 필요 이상으로 연장근무를 해 보상휴가를 부정수급했다는 이유에서였다. A씨는 해고가 부당하다며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했으나 기각되자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 그리고 작년 4월 중앙노동위원회는 "징계사유는 인정되나 징계양정이 과다해 부당해고에 해당한다"며 A씨의 구제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해외문화홍보원은 이러한 재심 판정을 취소해 달라며 행정소송을 냈다. 그러나 재판부 역시 "사회통념상 고용관계를 계속할 수 없을 정도로 A씨에게 책임있는 사유가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징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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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년 중 인니 중앙은행과 원화·루피아화 직거래 도입 추진2023.12.10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은행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양국 통화 직거래(LCT) 체제를 도입하는 데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한은은 이창용 총재가 10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에서 페리 와르지요 총재와 만나 이같은 내용의 공동 발표문을 내놨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발표문에서 "인도네시아는 광대한 영토와 많은 인구를 바탕으로 배터리, 전기차 등 첨단분야에서 중요한 글로벌 공급망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 간의 무역 결제에서 로컬 통화 활용을 촉진하는 LCT 체제의 도입은 교역 촉진을 통한 경제 발전과 더불어 로컬 통화의 사용 확대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와르지요 총재는 "LCT 체제가 도입되면 한·인도네시아 간의 국경 간 거래의 결제는 LCT 체제에 참가한 지정 은행이 제공하는 로컬 통화 간 직거래 환율을 통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국 간 무역 결제에서 로컬 통화의 직거래 환율 사용을 장려함으로써 거래 효율성을 개선하고 거시 경제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합의는 지난 5월 양국 중앙은행 간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이를 구체화한 세부 운영 지침을 마련한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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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부당 채권추심 근절 위해 대부업 특별점검 실시2023.12.10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대부업계의 부당 채권추심을 뿌리뽑기 위해 금융당국이 대부업 특별점검에 나선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불법사금융 처단 및 불법이익 박탈과 함께 피해자 구제를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하라는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다. 금융감독원은 10일 금전대부 5개사, 매입채권추신업자 5개사 등 총 10개사를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내년 1월30일까지 채권추심 관련 대부업자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고금리·경기부진으로 서민들의 채무상환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가족·친구·직장동료 등에게 채무사실을 알리고 대신 돈을 갚으라고 요구하는 '지인추심'이나 반복적인 전화·방문 추심이 늘어나고 있다. 금감원에 접수된 불법추심 피해상담 건수도 2020년 580건에서 2021년 869건, 2022년 1109건 등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상반기에만 벌써 902건이 접수됐다. 금감원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을 추심하거나 취약계층 생계유지에 필요한 예금을 압류하는 등 서민들의 일상을 파괴하는 부당 채권추심 행위가 발생하고 있는지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예컨대 소멸시효 완성 채권에 대한 추심행위, 취약계층에 대한 예금, 가전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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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자동세차 '컴인워시' 화이어와 신사업 추진2023.12.10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신한은행은 10일 자동세차 브랜드 '컴인워시'를 운영 중인 화이어와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이어는 컴인워시 론칭 4년 만에 전국 200개 지점을 설립했다. 현대오일뱅크, E1 등과 손잡고 주유소, 충전소 내 세차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미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베트남 등 해외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컴인워시 세차 플랫폼 10만여 회원과 가맹점을 대상으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세차장 창업 소상공인 창업지원대출 제공 ▲컴인워시 앱 결제 시 서비스형 뱅킹(BaaS)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사업 확대 지원 등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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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인도네시아 'KB복합문화도서관' 완공2023.12.10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KB국민은행은 10일 굿네이버스와 인도네시아 버카시주 묵티와리 마을에 KB복합문화도서관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KB복합문화도서관에 정보통신기술(ICT)룸, 독서실, 키즈존 등을 마련했다. 청소년과 지역 주민 모두 이용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 조성했다. 국민은행은 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캄보디아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수술과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1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지난 2013년에는 미얀마 양곤에 '양곤 KB학당'을 설립해 미얀마 현지 주민들에게 한국어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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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UAE 정책금융기관과 탈탄소·친환경 인프라 협력 MOU2023.12.10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10일 아랍에미리트(UAE) 정책금융기관인 에티하드 신용보험(ECI)과 '탈탄소 및 친환경 인프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윤희성 수출입은행 행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열린 두바이에서 라자 알 마즈루에이 ECI 대표와 만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 기업이 UAE에서 원전·수소·신재생에너지 사업, 인프라 및 방산 사업을 수주하거나 UAE 기업과 제3국 공동 진출을 추진할 때 금융 제공이 가능하게 된다. 윤 행장은 "UAE의 비석유 부문 성장을 지원하는 대표 정책금융기관과 협력 기반을 만들어냈다"며 "수출입은행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좋은 조건의 금융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수출입은행은 지난 7일 두바이에서 미국수출입은행과 '전기차 공급망 및 탈탄소 에너지 사업 공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윤 행장은 또 '탈탄소 원전 포럼'에 패널로 참석해 에너지 전환을 위한 실효적 방안을 논의하는 등 COP28 참석을 통해 기후금융 지원을 위한 활동을 벌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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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2023 스포트라이트 어워즈' 대상 수상2023.12.10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신영증권은 10일 '2023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에서 최고 등급인 대상(플래티넘)을 받았다고 밝혔다.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는 마케팅 조사기관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경연 대회로, 올해 23회를 맞았다. 신영증권은 연차보고서에 한국의 전통 공예인 나전칠기를 담아내 정도경영과 가치투자를 표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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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비트코인 훈풍에 코인베이스 대거 순매수2023.12.10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내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 등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관련 미국 주식도 대거 사들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8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를 약 980만2천달러(129억4천만원) 순매수했다. ETF를 제외한 해외 주식 중 메종 솔루션스(253억1천만원)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순매수 상위 3위를 차지한 엔비디아는 826만7천달러(109억1천만원) 순매수해 코인베이스 순매수액보다 153만5천달러 적었다. 화이자(101억9천만원), 마이크로소프트(96억4천만원) 등이 각각 순매수 상위 4위와 5위를 기록했고, 코인베이스 순매수 순위는 지난달 31위(869만9천달러)에서 이달에는 2위로 껑충 뛰었다. 백찬규 NH투자증권 글로벌주식전략팀장은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고 거래량이 늘면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코인베이스에 대한 매수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내년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