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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에 ‘급물살’ 탄 신탁사업…④ 범부처간 협의체 운영 필요2020.07.14
국내 신탁회사의 수탁고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노년까지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증여·상속 계획까지 미리 세워두려는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DLF, 라임 사태 등 일련의 금융 사고가 잇따르면서 신탁상품이 비교적 안전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도 한몫했다. 이와 관련, 14일 오전 한국거래소 별관에서는 금융조세포럼 주최 ‘신탁과 금융 토론회’가 개최돼 학계와 정부, 민간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오영표 신영증권 패밀리헤리티지 본부장이 설명한 사회신탁시장의 향후 방향과 기능, 가족신탁 활성화의 필요성, 범부처간 협의체 운영의 필요성 등을 순서대로 정리했다. <편집자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오영표 신영증권 패밀리헤리티지 본부장은 “신탁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범부처간 ‘상설협의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지신탁으로 분류되는 치매신탁, 장애인신탁, 고령자재산보호신탁과 가족신탁으로 분류되는 유언대용신탁, 가업승계신탁, 후견신탁, 보험금청구권신탁이 제대로 활용되기 위해 종합적인 법령 개선과 검토가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이를 위해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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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에 ‘급물살’ 탄 신탁사업…③ 가족 신탁의 필요성2020.07.14
국내 신탁회사의 수탁고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노년까지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증여·상속 계획까지 미리 세워두려는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DLF, 라임 사태 등 일련의 금융 사고가 잇따르면서 신탁상품이 비교적 안전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도 한몫했다. 이와 관련, 14일 오전 한국거래소 별관에서는 금융조세포럼 주최 ‘신탁과 금융 토론회’가 개최돼 학계와 정부, 민간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오영표 신영증권 패밀리헤리티지 본부장이 설명한 사회신탁시장의 향후 방향과 기능, 가족신탁 활성화의 필요성, 범부처간 협의체 운영의 필요성 등을 순서대로 정리했다. <편집자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오영표 신영증권 패밀리헤리티지 본부장은 “대한민국은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르고 후견제도가 미정착된 데다 후견인 선정 과정에서 소송이 비일비재하다”고 설명하며 가족신탁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가족신탁이 활성화되면 소유권을 수탁자가 보존관리하는 만큼 신탁이 재산 보존 장치로의 기능을 한다. 가족이 처한 상황에 따라 맞춤형 계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설계의 유연성도 가진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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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에 ‘급물살’ 탄 신탁사업…② 신탁의 본질과 기능2020.07.14
국내 신탁회사의 수탁고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노년까지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증여·상속 계획까지 미리 세워두려는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DLF, 라임 사태 등 일련의 금융 사고가 잇따르면서 신탁상품이 비교적 안전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도 한몫했다. 이와 관련, 14일 오전 한국거래소 별관에서는 금융조세포럼 주최 ‘신탁과 금융 토론회’가 개최돼 학계와 정부, 민간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오영표 신영증권 패밀리헤리티지 본부장이 설명한 사회신탁시장의 향후 방향과 기능, 가족신탁 활성화의 필요성, 범부처간 협의체 운영의 필요성 등을 순서대로 정리했다. <편집자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오영표 신영증권 패밀리헤리티지 본부장에 따르면 신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신탁의 본질과 실무상 기능을 알고 있는 게 중요하다. 먼저 신탁의 본질적 특징은 소유자인 수탁자와 경제적권리자인 수익자로 소유권 분리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신탁재산을 수익권으로 바꾸는 재산전환이 가능하고, 위탁자 사망 전·후에 따라 다양한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설계 유연성도 가지고 있다. 위탁자와 수탁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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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에 ‘급물살’ 탄 신탁사업…① 향후 방향은?2020.07.14
국내 신탁회사의 수탁고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노년까지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증여·상속 계획까지 미리 세워두려는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DLF, 라임 사태 등 일련의 금융 사고가 잇따르면서 신탁상품이 비교적 안전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도 한몫했다. 이와 관련, 14일 오전 한국거래소 별관에서는 금융조세포럼 주최 ‘신탁과 금융 토론회’가 개최돼 학계와 정부, 민간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오영표 신영증권 패밀리헤리티지 본부장이 설명한 사회신탁시장의 향후 방향과 기능, 가족신탁 활성화의 필요성, 범부처간 협의체 운영의 필요성 등을 순서대로 정리했다. <편집자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오영표 신영증권 패밀리헤리티지 본부장은 ‘신탁과 금융’ 주제 발표를 시작하며 “신탁의 기능은 쉽게 말해 모든 행위를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오 본부장에 따르면 신탁업은 신탁이용자, 신탁업자, 국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신탁이용자는 재산보존, 분쟁예방, 재산증식에 도움을 받는다. 신탁업자는 신규비즈니스를 확보하고 공공 이익을 실현한다는 측면이 있다. 국가 역시 자립형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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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연령·직업 따른 재무 설계 제시하는 'konepartners' 서비스 런칭2020.05.07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부자들은 재테크를 하고 있다’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익숙한 문장이다. 재테크란 재무와 테크놀로지의 합성어인데, 현재 보유한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며 보다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면서 노후대비 또는 현재의 삶을 위해 여러 종류의 투자 방법을 물색한 후 자본금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처럼 자본을 확보하려면 주식, 부동산, 펀드 등의 방법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이들의 특징은 많은 이익만큼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위험성을 고려하고 과감하게 도전한 투자는 막대한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올바르고 전문적인 정보가 없다면 단순히 위험한 결과만을 낳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에 많은 사람이 재테크 전문가를 찾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konepartners'가 자율형 재테크로 다수의 인원을 확보하며 눈길을 끈다. 해당 업체는 체계적인 컨설팅이 특징으로, 안정적인 수익률로 보장성이 좋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주목받고 있다. konepartners 카페 관계자는 "투자는 어디에서 진행하든 고수익을 낼 수 있지만, 그만큼 위험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정확한 분석과 풍부한 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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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투자그룹, “변동성 큰 테마성 장세에 주목”2020.05.07
제이엘투자그룹이 5월의 주식투자를 앞두고 회원들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 주식초보들을 위해 주식하는법을 안내한다. 제이엘투자그룹은 주식시장이 세계적으로 요동치던 지난 3, 4월에도 투자금 대비 평균 수익 220%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며 회원들의 신뢰를 얻은 바 있다. 제이엘투자그룹 측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증시가 출렁이기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많지만 변동성이 큰 테마성 장세에서는 시장에 대한 투자가 더욱 유리하다. 확실한 정보를 가지고 전문가적 판단을 기반으로 접근한다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제언에 알맞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제이엘투자그룹은 회원들을 위한 체계적인 주식교육 시스템을 개발, 이를 통해 주식초보들에게 투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개인의 자산 범위를 넘어서는 무리한 투기가 아니라 장기적, 안정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는 투자의 가치를 일깨워주며 수많은 정보 중 전문성과 검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골라낸 투자정보를 제공하여 수익을 내도록 유도한다. 매일 오전,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추천주를 제공하며 시장 상황을 분석한 ‘1분시황’을 게재, 신속한 투자 정보를 공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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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교육, 부모와 함께 하는 책 읽어 주기 캠페인2020.04.23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교육전문기업 한솔교육(대표 변재용)이 책에 대한 좋은 습관을 길러주는 '오늘도 반짝 책 읽어 주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하루 한 번 책을 읽어주면 책에 대한 아이의 태도와 감정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한솔교육 관계자는 “부모가 읽어주는 책을 통해 어휘력과 표현력이 확장되는 것은 물론 이해력이 발달하여 타인의 이야기에 공감할 줄 아는 아이로 자라난다”며, “부모가 하루 한 번씩 책을 읽어주면 정서적 안정과 애착이 생기며, 매일 책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쌓으며 스스로 책 읽는 습관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한솔교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책 읽어 주기 방법도 제안한다. 책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아이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교감하며 읽어주는 것이 좋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좋아하는 책을 골라 읽으며 정서적 교감도 이룰 수 있다. 또한 아이가 직접 책장을 넘기게 해 책 읽기 속도를 맞춰주도록 한다. 아이와 뒷이야기를 상상해보며 호기심을 키우거나 그림만 보며 매번 다른 스토리로 읽어주는 것처럼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능숙하고 화려한 구연보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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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투자 성공하려면 "끊임없이 공부해라"2020.04.23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요즘 주식투자 바람이 불면서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1분기 해외주식 직접구매 금액은 사상 최대 규모였다. 국내 투자자들은 코로나19 사태 영향을 받아 급락한 미국 주식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 올해 1분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665억8000만 달러였다. 이것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였다. 증권가에선 코로나 사태 이후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자 다시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이들이 미국 주식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증시가 한국 증시와 다른 점은 ▲ 동시호가가 없다 ▲ 상하한가 제도 없다 ▲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이 있다 ▲ 개인 공매도 가능 ▲ 개인‧외국인‧기관 실시간 수급데이터 없다 ▲ 종목 구별 기호가 숫자가 아니라 심벌 ▲ 주가 상승 시 녹색, 하락 시 적색 표기 ▲ 실시간 시세 사용료 존재 ▲ 크리스마스이브, 블랙 프라이데이 전날 거래시간 단축 ▲ 미국 달러로만 거래 ▲ 보통 100주 단위로 거래 ▲ 액면가가 없다 ▲ 미국 현지에선 소수점 넷째 자리까지 입력 가능 ▲ 미국 증시 휴장은 대부분 월요일이나 금요일 ▲ 한국은 거래세가 있지만 미국은 거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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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펀드판매사들, 부실펀드 처리 맡을 '배드뱅크' 논의 개시2020.04.20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지난해 환매 중단된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사들이 부실 펀드 처리를 맡을 '배드뱅크' 설립 논의를 처음 진행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은행·증권사 등 19개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사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모여 배드뱅크 설립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그동안 대형 판매사 중심으로 진행됐던 배드뱅크 설립 관련 협의 내용을 나머지 판매사들에도 설명했다. 설립 방안 및 출자 규모 등에 대해서도 대화가 있었지만 출자 규모, 상세한 설립 방법과 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배드뱅크는 금융사 부실 자산 처리를 맡는 한시적 운영기관이다. 이번에 라임 판매사들이 배드뱅크를 세우면 자산운용사 형태 배드뱅크가 처음 등장하게 된다. 배드뱅크는 기존 라임자산운용 부실 펀드들을 받아 자산을 되찾는 일만 하며 신규 영업은 하지 않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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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펀드 정리 위한 '배드뱅크' 추진...라임자산 퇴출 수순2020.04.20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사들과 함께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정리할 새 자산운용사 설립을 추진한다. 금감원은 20일 주요 라임 펀드 판매사 19곳과 만나 ‘배드뱅크’ 설립 문제를 논의한다. 배드뱅크는 금융사 부실 자산 처리를 위해 한시적으로 가동되는 기구다. 실제로 라임 펀드 처리를 위한 배드뱅크가 설립될 경우 최초로 국내에서 자산운용사 형태 배드뱅크가 나오는 것이다. 배드뱅크에선 라임의 환매 중단 펀드에 있는 자산을 팔아 투자자들에게 반환할 돈을 만든다. 이렇게 배드뱅크 설립이 추진되는 이유는 펀드 환매가 중단됐지만 현 라임자산운용 경영진이 투자금 회수를 정상적으로 할 수 있는지에 대해 판매사들이 의문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라임자산운용 제재도 추진하고 있다. 금융권에선 가장 높은 수위 제재인 등록 취소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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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금융과 교양 정보 풍부한 'THE 100 매거진' 발간2020.04.07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금융과 교양 정보가 들어있는 100세 시대 종합정보 매거진 ‘THE100 매거진’ 53호(4월호)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THE100 매거진 53호에는 만 65세에 감정평가사시험에 합격해 은퇴 후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최기성 감정평가사가 소개됐다. 이외에 봄에 가보면 좋은 태안 해변길, 문경새재길, 통도사 암자순례의 길 등이 있는 ‘봄맞이 전국 둘레길 지도’, 동남아 한 달 살기의 성지이자 장기여행자들의 천국 ‘태국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체험기, ‘변화하는 공간, 카멜레존이 뜬다’ 등 100세 시대 라이프 정보가 들어있다. 이번 호 금융 정보는 ‘코로나19가 남길 것들’, ‘마이너스 금리시대의 은퇴 후 자산관리’와 ‘금융자산으로 인컴소득 만들기’다. 박진 100세시대연구소 소장은 “인컴 투자는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 투자전략으로 현재의 금융투자 환경을 고려했을 때에 적절한 투자전략이기도 하지만 은퇴 후 자산관리 관점에서도 좋은 투자전략이라 할 수 있다. 이번호에서는 최근 금융환경 변화와 인컴투자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며 “100세시대연구소는 앞으로도 행복한 100세 시대에 도움이 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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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펀드사용설명서 '이기는 투자' 제공2020.04.07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펀드사용설명서 ‘이기는 투자’를 개편하고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기는 투자’는 일시적 성과나 테마에 쏠리는 투자를 피하고 고객의 투자목적과 재무상황에 맞는 투자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삼성자산운용이 제안하는 투자원칙이다. 장기·글로벌 분산· 목표기반· 저비용 투자를 말하며 삼성자산운용은 투자자가 볼 수 있도록 이기는 투자를 위한 펀드사용설명서를 만들고 매년 콘텐츠를 보강해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다. 콘텐츠에는 1부 ‘투자는 왜 해야 하는가?’와 2부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가 있다. 1부에선 금리 하락, 복리의 마법, 예금성 자산과 위험성 자산의 투자효과 등을 통해 투자의 효용성에 대해 설명한다. 2부는 마켓타이밍의 한계와 장기투자, 종목 선택 한계와 글로벌 분산투자, 목표기반투자, 저비용 투자의 중요성 등을 데이터와 그래프를 활용해 설명했다. 예컨대 1977년부터 1990년까지 운용된 피터린치의 마젤란 펀드는 연평균 수익률 29%라는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으나 투자자 절반 이상이 손해를 입었다. 시장의 등락을 견디지 못하거나 단기수익률에 만족해 성급하게 환매했기 때문이다. 이런 마켓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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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운동' 쪽박 주의령…개미들 주식투자 성공비법은?2020.04.07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요즘 증권가에는 동학개미운동의 기세가 이어지고 있다. 동학개미운동은 코로나19 사태가 진행되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이 국내 주식을 대거 팔자 개인투자자(개미)들이 나서서 사들인 움직임을 말한다. 이렇게 개미투자자들의 주식 구매 열기가 높아지자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경고를 내놓았다. 7일 금감원은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개인투자자 유의사항’을 내놓고 개미투자자들에게 경고 신호를 보냈다. 금감원은 개미투자자들에게 ▲ 높은 기대 수익률에는 높은 위험이 따름 ▲ 투자기간과 자금용도를 고려하여 투자 ▲ 대출을 이용한 주식투자는 더 큰 위험이 내재 ▲ 소위 ‘몰빵 투자‘나 ‘묻지마식 투자‘는 매우 위험 ▲주식 투자에 대한 결과는 모두 본인에게 귀속됨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투자전문가들도 금감원의 조언과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의 저자인 우용표 코칭앤컴퍼니 대표도 “극단적인 희망으로 무리하게 레버리지(빚으로 자산을 사들이는 투자전략), 대출을 활용하면 위험하니 우량주 위주로 여윳돈을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우 대표는 개미투자자들의 코스닥 투자전략에 대해선 “단순히 가격이 코로나19 사태 전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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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불붙은 주식투자 열풍…3월 美주식 직구 역대 최대2020.04.06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열풍이 '해외주식 직구'로도 이어지며 지난달 해외주식 결제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해외 증시에서도 주가가 폭락하자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본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달 예탁원을 통한 해외주식 결제액(매수+매도)은 총 137억6천241만달러(약 16조9천965억원)로 역대 최대였다. 이는 전월 대비 67.39% 급증한 것이다. 매수액(72억4천477만달러)에서 매도액(65억1천764만달러)을 뺀 순매수액도 7억2천713만달러로 전월보다 70.80%나 늘었다. 지역별로는 미국 주식 거래가 가장 활발했다. 지난달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결제액은 123억8천839만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미국 주식이 지난달 전체 해외주식 결제액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90%에 달했다. 지난달 미국 주식 매수액과 매도액은 각각 65억8천918만달러, 57억9천921만달러로 전월보다 96.21%, 97.79% 증가했다. 매수액에서 매도액을 뺀 순매수액은 7억8천997만달러로 전월보다 85.37% 늘었다. 지난달 뉴욕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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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금저축 수익률, 플러스 전환…펀드 빼면 예금보다 낮아2020.04.03
지난해 개인이 가입하는 연금저축 상품의 수익률이 플러스(+)로 전환했다. 연금저축펀드 수익률이 개선된 영향이다. 연금저축펀드를 빼면 연금저축 수익률은 저축은행 예금 수익률보다는 낮았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 연금저축 운용현황 분석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지난해 연금저축 상품들의 수수료 차감후 수익률은 3.05%였다. 한 해 전 -0.44%에서 플러스로 전환한 것이다.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연금저축펀드 수익률이 급등한 영향이 컸다. 연금저축펀드 수익률은 주식시장 변동에 따라 크게 변동한다. 지난해 상품별 수익률은 연금저축펀드가 10.5%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코스피 지수가 7.67% 급등한 영향이다. 그다음으로 연금저축신탁 수익률이 2.34%였고, 연금저축보험은 생명보험이 1.84%, 손해보험이 1.5%였다. 2018년에는 연금저축펀드 수익률이 -13.86%를 기록하면서 전체 연금저축의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내려갔다. 지난해 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섰다지만, 펀드를 제외한 다른 상품들은 저축은행 1년 만기 예금 수익률(2.43%)보다 낮았다. 지난해 말 연금저축 적립금은 143조4천억원으로, 전년(135조2천억원)보다 6.1%(8조2천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