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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화장품 포장재 90% 재활용 불가…근본적 대책 시급

9일 ‘화장품 포장재 재활용,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 개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마포갑)과 환경부가 오는 9일 오후 3시 여의도 이룸센터 비전홀에서 화장품 포장재 재활용 문제에 대해 ‘화장품 포장재 재활용, 어떻게 할 것인가’ 정책 토론회를 연다.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시장 규모는 세계 8위로 연 평균 11% 이상 성장세를 누리고 있다. 반면 화장품 용기의 90%는 재활용이 안 되고 있어 매년 쓰레기가 대량 축적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화장품 포장재 재활용 실태를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리필활성화 ▲화장품 용기 회수 ▲친환경 포장재 개발 등 화장품 포장재 관련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1부에서는 노웅래 의원과 한정애 환경부 장관의 인사말에 이어 이명규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 윤여란 로레알코리아 부사장, 박헌영 LG생활건강 전무를 비롯해 정부와 국회, 기업, 시민단체 등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지구를 위한 작은 한걸음’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이승희 경기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동학 쓰레기센터 대표가 ‘국내 재활용 현실과 화장품 포장재 재활용 활성화 과제’를, 양래교 알맹상점 대표가 ‘화장품 리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한다.

 

토론에는 오정화 아모레퍼시픽 상무와 배연정 서울대학교 그린에코공학연구소 선임연구원, 이소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서영태 환경부 자원재활용과 과장 등이 참석한다.

 

노 의원은 “연간 화장품 포장재는 약 6만톤 이상 발생하는데, 이 중 90% 가량은 재활용이 불가능하다”라면서 “화장품 용기 회수와 재활용에 대해 환경부와 업계가 노력은 하고 있으나, “보다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생산단계부터 화장품 포장재를 감량하고, 재활용율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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