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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상장예비심사 통과…8월 증시 입성할 듯

기업가치는 이베스트투자증권 18조원, SK증권 10조원 추산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카카오페이가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눈 앞에 뒀다.

 

한국거래소는 28일 카카오페이에 대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 적격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2017년 4월 카카오에서 분사해 테크핀(기술금융) 전문 자회사로 출범하면서 결제와 송금 등 지불결제 서비스로 시작해 투자·보험·대출 등 금융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았다.

작년 2월에는 카카오페이증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연내 본허가를 목표로 카카오손해보험 출범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가 지분 5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2대 주주인 중국 앤트그룹 계열 알리페이 싱가포르 홀딩스는 지분 45%를 보유했다.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수익은 2천456억원, 당기순손실은 172억원이었다. 누적 가입자 수는 3천600만명, 거래액은 67조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골드만삭스·JP모건이 대표 주관을 맡고 대신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증권가에서 추산한 카카오페이 기업가치는 이베스트투자증권 18조원, SK증권 10조원 등이다.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카카오페이가 바로 증권신고서 제출 등 공모 절차에 들어가면 이르면 오는 8월 중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와 비슷한 시기에 상장을 준비하는 카카오뱅크도 이날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8월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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