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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 부자 등극한 한능그룹 리허쥔 회장...주가 조작, 분식회계로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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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최고부자로 등극한 한능지주그룹(漢能控股集團)의 리허쥔(李河君) 회장

(조세금융신문=송민경 기자) 중국의 한능지주그룹(漢能控股集團)의 리허쥔(李河君) 회장이 중국의 최고 부자로 등극 하면서 한능그룹이 구설수에 휩싸였다. 

한능그룹의 자회사 중 홍콩의 상장 법인 한능박막발전그룹유한공사(漢能薄膜發電集團有限公司, 이하 ‘한능박막발전그룹’)의주가가 27일 10.36% 급등하였고, 시총이 1552억 9300만 HKD를 넘어섬에 따라 한능박막발전그룹 97.57% 보유한 리허쥔 회장이 중국 최고의 부호로 등극했다. 
 
리허쥔 회장은 2003년부터 중국 경제 전문잡지 신차이푸(新財富)가 선정하는 중국 500대 부호로 선정 되면서 지속적인 부호로 성장하였다. 

○ 리허쥔(李河君) 그는 누구인가?
1967년 광둥(廣東)성 허위안(河源)시 셴탕(仙塘)진에서 태어났으며, 베이징교통대학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대학 시절부터 동기들과 시뮬레이션 사업에서 경영의 수완이 남달랐다. 
젊은 사업가 리허쥔은 중관춘(中關村)에서 난전에서 전기 부품을 시작으로 장난감, 생수등 사업 아이템을 바꾸면서 광산 개발과 부동산 투자까지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 

1994년 중국에서 생소하게 생각하던 청정 에너지 사업 분야에 뛰어든 그는 화루이(華睿)투자유한회사가 모태로 본격적인 사업을 키워가면서 2008년 지금의 한능그룹으로 개명을 하였다. 그는 한능그룹의 본사를 두고 전국 10여개의 지역 본부를 비롯하여 미국, 유럽,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등에 자회사를 설립하였다. 자신의 회사의 97.59%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서 회사 주식의 가치가 급속도 상승하면서 단연 중국 최고의 부호로 알려지고 있다.

○ 中 최대 민영 청정 에너지기업의 탄생 ‘한능그룹’
화루이(華睿)투자유한회사로 모태인 지금의 한능그룹은 2000년 구조조정을 단행한 뒤 2000년 한능지주그룹으로 개명하였다. 한능그룹은 청정에너지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기존 수력발전, 풍력발전 뿐 아니라 태양에너지발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능그룹은 외국의 유수 기업들과 신장, 내몽고등의 발전소 건설을 위한 협약 체결로 중국 최대 민영 청정 에너지 기업의 선두를 차지 하였다. 한능그룹은 중국 뿐 아니라 서구에서도 주목하는 혁신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지난 1년 300% 주식이 급등한 것에 대한 의혹 제기 – 주가 조작에 대한 의심을 받고 있다. 
증권 전문가 사오다오밍(邵道明)은 “한능그룹은 오랜 기간에 걸쳐 주식 시장 마감 10분 전에 주가가 상승한 것은 비정상적이며, 대형 투자자가 마감 직전 대량의 주식 매입 주문을 내 개인 소형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입하도록 유도하면서 실제로 매입하지는 않는 수법으로 주가를 조작한 가능성이 크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런 주장과 관련해서 영국파이낸셜타임스(FT) 또한 한능그룹의 분식회계 의혹을 제기했다. 

중국 태양광업체 대부분이 적자 경영에 허덕이는 반면 한능그룹의 순익률은 50%를 넘고 있다는 사실이 의심스럽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능그룹은 이런 주장에 대해서 “다수의 투자자들이 한능박막발전그룹 발전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후강통(상하이증권거래소와 홍콩증권거래소간의 교차 거래 허용 사업의 약칭)에 따른 약 30억 홍콩 달러 중국 자본 투자가 호재로 작용했다.”고 주가조작설을 부인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 급성장과 에너지 사업분야의 성장으로 동반 성장한 한능그룹의 두각으로 최고의 부자가 된 리허쥔 회장은 이제 정부의 조사에 응해야 하는 불편한 상황을 맞이 하고 있다. 중국 최고의 에너지 사업가인 그의 부자 진실은 정부의 조사 이후 진실이 규명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GBD공공외교문화교류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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