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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총리, 하반기 재정집행 세수여건 고려 탄력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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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재정정책자문회의 민간위원 간담회'가 1일 오전 10시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가운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전한성 기자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하반기 재정집행은 세수여건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는 1일 서울청사에서 재정정책자문회의를 주재하고 기자들과 만나 “현재는 재정집행 초기기 때문에 전체적 재정 상황은 세수 등을 고려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도 지난해와 같이 세수부족으로 재정집행이 어렵지 않겠냐는 질문에 “지금은 경기회복 모멘텀을 공고화해야 될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는 세수여건을 보고 상황에 맞게 (재정정책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현재는 당초 계획대로 (재정집행을) 하면서 경기가 회복되려고하는 모멘텀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재정정책 뿐만 아니라 통화정책도 같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3차례에 걸쳐 금리를 0.75%p 내리는 등 확장정 통화정책으로 재정정책 지원하고 있어서 경기회복을 가속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 부총리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거나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당장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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