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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우수창업기업 투·융자 복합지원 강화

국내 최초 투자와 보증 결합된“투자옵션부보증” 시행

(조세금융신문) 기술보증기금은 창업초기 우수기술기업에 대한 투·융자 복합지원을 강화하기 위하여 투자와 보증이 결합된 “투자옵션부보증” 제도를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지난 4월 3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민간투자시장에서 소외되기 쉬운 창업초기의 우수기술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옵션계약을 체결하고, 보증지원 후 1년이 경과한 시점부터 2년 이내에 기업이 일정수준 이상 성장한 때에는 기보가 관련 보증부대출을 투자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이 부여된 보증상품이다.


대상기업은 설립 후 3년 이내의 주식회사로서 기보의 기술평가등급이 BBB등급 이상인 기술혁신선도형기업이며, 기업당 최고 3억원까지 지원가능하다.


기보는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100% 전액보증으로 운용하고, 0.5% 고정보증료율을 적용하여 우대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보는 기업의 지원성과를 공유하여 기업과 성장파트너 관계를 형성할 수 있고, 기업은 투자옵션이 행사될 경우 차입금이 자본으로 전환됨으로써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채무상환 부담이 면제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기보 관계자는 “민간투자시장의 사각지대인 창업초기 우수기술기업에게 보증과 투자가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하이브리드(Hybrid)형 금융상품을 제공하여 기술기업의 창업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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