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물 부족 해결을 위한 환경 캠페인 일환으로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올해 연말까지매주 한 차례 ‘만원의 행복, 물 사랑 걷기(Walk for water)’ 행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개발 도상국 여성들과 어린이들이 물을 구하기 위해 하루 동안 걷는 평균 거리인 6km를 직접 체험하고 참석자들의 숫자만큼 기금을 적립해 물 부족 국가에 기부하는 자선 행사다.
오비맥주는 특히 행사에 참여한 직원 1인당 1만원씩의 기부금을 적립해 연말에 적립 기금을 깨끗한 식수 공급 및 물 보호,취수 위생사업 등을 펼치고 있는 자선단체에 전액 기탁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저개발국의 여성들이 깨끗한 물을 얻기위해 하루 평균 2억 시간을 쓰고 있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물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있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물 사랑 걷기 캠페인을 전사차원으로 확대함으로써 물 부족 지역민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일반인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말했다.
오비맥주는 2008년부터 사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만원의 행복’을 도입, 매주수요일 본사 직원들의 우면산 등산을 통해 참여 직원 1인당 회사에서1만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모아 소외 계층을 도와 왔다. 그 동안 만원의 행복 캠페인을통해 조성된 기금은 ▶ 우면산 산사태피해주민 자립 기금 ▶ 몽골 사막화 방지후원금 ▶ 사랑의 연탄 나누기 등에 사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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