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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원장·금융위원장 사의…각각 법조계‧금융계 인사 물망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과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법정 임기를 포기하고 사의를 표명했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지난 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러한 사실을 밝히며 후임 인사가 마무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원장과 금융위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조 공정거래위원장은 4개월, 고 금융위원장은 2년 1개월 정도 임기가 남아있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후 공정위원장과 금융위원장 후보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원장 후보의 경우 판사 경력이 있는 법조계 인사가 거론된다.

 

박해식(사시 28회) 율촌 변호사는 공정위 하도급정책자문단 위원을 맡은 바 있으며, 홍대식(사시 32회)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정위 경쟁정책자문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김은미(사시 33회) 선능 대표변호사는 공정위 심판관리관을 지냈으며, 윤 당선인과 사시 동기다.

 

비 법조계 인사로는 윤 당선인 정책특보인 강석훈 성신여대 교수가 거론된다. 19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위스콘신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냈다.

 

금융위원장에는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사무처장을 거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인수위 경제1분과 신성환 인수위원이 후보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인수위원은 금융연구원장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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