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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무사회-서울시, 4차 세무회계 교육생 36명 배출

김상철 회장 “민․관합동 맞춤형 교육이 세무사업계 인력난 해결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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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김상철)와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손을 맞잡고 추진하고 있는 세무인력양성 교육이 네 번째 결실을 맺었다.

 


서울세무사회는 5월 13일 서울시 중부기술교육원(용산구 한남동)에서 서울시와 공동으로 주관한 ‘세무회계 인력양성 무료교육(전산세무회계)’ 2015년 제1기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서울세무사회는 교육을 이수한 수강생에 대해 소속 5,000여 세무사사무소에 우선적으로 취업을 알선하고, 일반 기업체 경리회계 직종 등으로도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이번 교육에는 수강생 40명이 참여해 36명이 수료했으며 3월 2일부터 하루 5시간(10:00~15:30)씩 주 5회, 총 250시간 강의가 진행됐다. 서울세무사회는 조만간 교육 수료생에 대한 세무사사무소 채용을 알선하는 안내문을 발송했다.


교육은 회계와 세법의 기본 원리와 회계정보처리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위주로 진행되어 세무사사무소 등에 바로 근무할 수 있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으로 짜여져 있다.


소득세, 부가가치세, 법인세, 재무회계, 원가관리, 4대보험, 지방세 등이며 서울세무사회 연수전문 세무사들의 이론 및 전산 실습 강의로 진행됐다.


김상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많은 교육생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서울회에서 회원사무소 채용을 독려하는 등 적극 나서서 돕겠다”면서 “세무사사무소에 근무하면 납세자 및 일선세무서 관계자들과의 업무 협의 등이 수시로 진행되는데 세무사업계를 대표한다는 자세로 무엇보다 반듯하고 친절하다는 인상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기본적 예의범절을 갖춰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김 회장은 “민․관 합동의 새로운 일자리창출 모델로 정착되고 있는 이런 맞춤형 교육이 세무사업계 직원인력난과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료식에는 서울회에서 김상철 회장과 김겸순 연수이사 등이, 서울시에서는 윤승용 중부기술교육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서울시가 교육예산 전액을 부담하는 서울세무사회-서울시 공동 세무인력양성 무료교육은 지난 2013년 10월 1기 교육을 시작으로 연 2회씩 진행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150여명의 세무인력이 배출되어 세무사사무소 등에 취업이 알선되었다.


특히 이 교육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4년 초 서울회 임원진과의 간담회에서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좋은 방안인 만큼 교육 횟수 확대 등을 적극 검토해 보라”고 배석한 실무진에 지시할 정도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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