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목록

유통공룡 서울 시내면세점 전쟁에 이랜드 가세

이랜드 “현재까지 확정된 바 없어”

크기변환_20140903101046592363.jpg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이랜드그룹이 국내 유통 공룡들의 서울 시내면세점 유치전에 출사표를 던진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오는 6월 진행되는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입찰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입찰 참여의사를 밝힌 기업은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호텔신라·현대산업개발 합작법인(HDC신라면세점), SK네트웍스, 한화갤러리아 등이며 이랜드가 참여할 경우 총 7개 업체가 2개의 특허권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랜드는 강남과 강서권에 있는 자사 유통망을 입지 후보지로 올리고, 특히 강남 뉴코아아울렛과 송파NC백화점, 강서 NC백화점 등 3곳이 유력하게 거론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면세점 입찰과 관련해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이 없으며 현재 팀을 구성해 면세점 입지 등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입찰 참여 결정이 나면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세청은 서울시내 면세점 신청을 다음달 1일 마감하고 7월 중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