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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분석원장, 자금세탁방지 총회 참석…협력 강화 논의

총회서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러시아 회원 자격 추가 제한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의 박정훈 원장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총회에 참석해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2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박정훈 원장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파리에서 열린 FATF 총회에서 바이올렌 클러크 사무국장 등과 만나 한국의 자발적인 기여금으로 운영 중인 FATF 교육기구의 내실 있는 운영 방안과 다른 회원국들의 기여금 분담 방안 등을 협의했다.

 

양측은 이번 회동에서 FATF 교육기구의 원활한 운영 및 재원 부담에 대한 다른 회원국들의 관심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FATF는 범죄 수익 환수 강화를 위해 FATF와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간 결과를 공유하고, 법인·신탁 실소유자에 대한 당국의 정보 접근을 위한 국제기준 개정을 위한 공개 협의 절차를 승인했다.

 

또한 '조치를 위한 고위험 국가'에 미얀마로 추가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의 FATF 회원 자격을 추가로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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