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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성동, 오피스텔 기준시가 탑 5에 진입…상가는 송파‧종로‧중구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및 건물 기준시가 정기 고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내년도 상가, 오피스텔, 복합용 건물 기준시가가 30일 고시됐다.

 

이날 고시된 기준시가는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상속・증여세 등 과세 시 적용되는 가격이다.

 

단,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및 건강보험료 등 사회보험료 부과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오피스텔 고시 대상 지역은 기존 수도권, 5대 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전국으로 확대됐다.

 

고시 물량은 3.2만동(217만호)으로 전년대비 동수 기준 14.4%, 호수 기준 15.5% 늘었다. 오피스텔 고시 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6.06% 상승하였으며, 상업용 건물은 평균 6.32% 올랐다.

 

재산정 신청은 내년 1월 2일부터 2월 3일까지 가능하며, 접수된 물건에 대해서는 기준시가 재조사 결과를 2월 28일까지 통지한다.

 

오피스텔 단위면적 당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 리버스 청담(1제곱미터 당 1275만6000원)이 자리를 지켰고, 송파구 신천동의 롯데월드타워 앤드 롯데월드몰 월드타워동(1057만7000원)도 2위에 올랐다.

 

하지만 3~4위에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2가의 성수 더힐 센트럴파크뷰 101동(936만3000원)과 102동(930만원)이 나란히 신규 진입했고,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2가의 용산 센트럴포레(906만1000원)도 신규로 5위권에 올랐다. 기준시가이기에 실제 거래가나 실제 시세가보다는 상당수준 낮지만, 이 오피스텔들이 전국 최고액인 것은 사실이다.

 

상업용 건물에서는 전통적인 고가를 차지했던 서울 종로구 종로6가 동대문종합상가 다동(2453만5000원), 중구 신당동 청평화시장(2151만원)이 2, 3위로 밀리고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의 잠실주공5단지종합상가(2705만4000원)이 1위로 올라섰다.

 

4, 5위에는 서울시 종로구 종로6가 동대문종합상가 비동(2013만4000원)과 강남구 대치동 남서울종합상가(1713만7000원)이 이름을 올렸다.

 

복합용 건물 중 1위는 서울 중구 신당동의 디오트 종합도매상가(1466만6000원)가 차지했고, 강남구 역삼동 역삼 노블루체 언주(1260만9000원), 성동구 성수동2가 테라289(1017만2000원), 강남구 대치동 대치클래시아(1002만5000원), 강남구 청담동 QUORUM 505(981만7000원)이 각가 뒤를 이었다.

 

단위 면적이 아니라 전체 건물 기준시가 총액 순으로는 롯데월드타워 앤드 롯데월드몰 월드타워동(1308억원)으로 가장 비쌌고, 양천 목동 하이페리온(538억원), 송파 문정동 송파파크하비오 푸르지오202동(455억원), 경기 성남 힐스테이트 판교역 101동(455억원), 창원 대원동 더시티세븐(443억원)이 뒤를 이었다.

 

상가는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엘시트 랜드마크 타워동(1315억원), 경기 남양주 다산 현대프리미어캠퍼스(872억원), 서울 종로 그랑서울(791억원), 송파 문정 가든파이브라이프(733억원), 문래동3가 에이스 하이테크 시티(721억원) 순이었다

 

복합용 건물은 경기 수원 포레나 광교(944억원), 양천 목동 목동파라곤(894억원), 하남시 망월 힐스테이트 미사역 그랑파사쥬(12-1BL)(840억원), 성남 분당 분당두산위브파빌리온(791억원), 서울 용산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779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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