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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2인자' 신임 수석부행장에 김복규 전 부행장 임명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산업은행 신임 수석부행장에 김복규 전 산은 정책기획부문장이 임명됐다.

 

산업은행은 22일 산은 내에서 '2인자'로 꼽히는 신임 수석부행장(전무이사)으로 김 전 산은 정책기획부문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산은에 따르면 김 신임 수석부행장은 1989년 산은에 입행해 PF(프로젝트파이낸싱)3실장, 인사부장, 비서실장을 역임하고 2020년부터 정책기획부문장(부행장)을 맡아 은행 경영계획 수립과 실행을 담당해왔다.

 

정책기획부문장 재임 기간 기간산업안정기금 설치, 자본시장 안정화 프로그램 운영,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저비용항공사 금융지원 등 위기 극복 대응을 주도하는 임무를 주도했다. 산은 안팎에선 김 수석부행장이 산은 본점의 부산 이전 실무를 총괄 지휘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집행부행장 퇴임 이후 수석부행장 임명 전까지 퇴직자 신분으로 산은에서 사무공간을 받았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산은 수석부행장은 금융위원회가 임면권을 가지며, 산은 회장에게는 수석부행장 제청권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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