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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소 게임기업 18곳에 최대 3천만원 지원

'게임콘텐츠 제작·마케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우수 게임콘텐츠 제작·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 18곳을 다음 달 13일까지 모집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창업 7년 미만의 게임 분야 중소기업·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업당 최대 3천만원, 총 4억7천만원의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메가존클라우드, 애드엑스플러스, 네이버클라우드,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엑솔라, 원스토어, 텀블벅 등 게임산업 대·중견 파트너사 7곳과의 협업 기회도 제공한다.

 

선발 분야는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과 게임콘텐츠 마케팅 지원으로 나뉜다.

 

제작 분야는 기업 8곳을 선정해 개발 지원금 3천만원과 함께 서울게임콘텐츠센터 입주 기회, 온라인 국제 콘텐츠 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 참여 등의 혜택을 준다.

 

마케팅 분야는 기업 10곳을 대상으로 최대 3천만원의 지원금을 주고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후속 지원을 추진한다. 글로벌 마케팅 전략 컨설팅도 제공한다.

 

시는 지원 대상 기업을 선발하는 절차를 이전보다 까다롭게 바꿨다.

 

기획력, 대중성 등 26개 항목으로 구성된 콘텐츠 진단키트를 활용해 1차 진단을 하고 2차 발표 심사도 진행한다.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sba.kr)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산업진흥원 게임팀(☎ 02-3455-8384(제작), ☎ 02-3455-8382(마케팅))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추후 '게임산업 육성 및 이(e)스포츠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게임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9월에 수립하는 등 게임산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게임은 미디어, 디자인, 교육산업 등과 연계된 고부가가치 수출 효자산업"이라며 "중소 게임개발사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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