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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세무사회 정기총회, 차기 4대회장에 '정균태' 세무사 선출

원경희 회장 ”이주성 초대 회장께서 한세회를 결성하고 일할 때 여기 계신 임원 모두의 힘이 컸습니다"
김완일 서울회장 “세무사 스스로가 미래를 위해 개발하고 발전시켜 사회적으로 큰 역할을 해야한다”
유영조 중부회장 "소통과 화합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이다. 청년들이여 야망을 가져라”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한국청년세무사회(회장 박형섭, 이하 한청세)는 지난 4월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비돌웨딩 오릴리아홀에서 제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4대 신임회장에 정균태 세무사가 선출됐으며, 감사에는 이형재 세무사, 봉승환 세무사가 각각 당선됐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임채수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전홍근 고문, 이주성·임종수 역대 회장을 비롯해 60여명이 참석했다.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정균태 신임 회장은 ”개업 당시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청년세무사회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후배 청년세무사들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보답해 나갈 것”이라면서 “나아가 한국청년세무회가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형섭 청년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청년세무사회 내외빈, 그리고 집행부와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 차기 제4대 회장을 선출하는 중요한 총회이다. (청년세무사회는) 한층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시점에 와 있다. 앞으로 훌륭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신임회장에게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회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서 가고, 멀리 가려면 여럿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2년전에 코로나로 마스크를 쓴채 취임인사를 했던게 엊그제 같으데, 벌써 2년이라는 임기가 끝나고 여러분께 다시 마지막 인사를 하는 순간이 왔다"면서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다"고 밝혔다.

 

한청세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나요?

 

박 회장은 참석 회원들에게 이렇게 반문한 뒤 "우리 회원 한분 한분 만나보면, 표정과 눈빛에서 열정, 도전, 노력, 끈기, 순수 이런것들이 공통적으로 느껴졌다. 제 생각에는 한청세 구성원이 내뿜는 이런 모습들이 한청세의 이미지가 아닌가 합니다"고 정체성과 마음속 애정을 담아냈다.

 

박 회장은 "저는 지난 2년간 한청세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느꼈던 강한 인상이 있습니다. 그건, 이 사람들과는 무슨일을 해도 다 해낼 수 있다는 영감을 받았고, 평생을 함께 동료로 선배, 후배 세무사로 함께 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 공감 하신다면 저와 눈인사를 나누시지요~~ 이 자리를 빌어 꼭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은 분들이 있다"고 회장을 마감하면서 소회를 밝혔다.

 

그건 바로 열정 단 하나로 한청세 발촉을 위해 창립준비위원장역을 하셨던 정해욱 상임고문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오늘 바쁜일정으로 자리를 함께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정해욱 고문께 전달되어서 들릴만큼 큰 박수를 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톤을 올렸다.

 

그리고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께도 감사하다는 말씀과 큰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 원경희 회장과 서울지방세무사회 김완일 회장께 감사말씀과 큰 박수를 보내드린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물심양면으로 한청세를 든든하게 지원해 주셨고, 우리 한청세 행사가 있다면 기꺼이 시간을 내셔서 꼭 참석을 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행사가 끝난 늦은 시간까지 우리 청년세무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도 경청해 주시고, 회무에도 의견을 반영해 주시는 등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다"고 회고한 뒤 "그만큼 한청세에 애정을 쏟으셨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감사한 마음은 앞으로도 두 분의 앞날에 무한한 영광과 축복건승하시길 기원드리며, 어느 위치에 있던 어느 자리에 계시던지 한청세를 아껴주시길 부탁드리며, 저희 한청세도 항상 응원하고 따르도록 하겠다"고 변치않는 마음을 담아냈다.

 

박 회장은 마지막으로 "힘들었지만, 행복했고 보람스러웠던 한청세 회장직에서 물러 나도록 하겠다"고 대장정의 대미를 장식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박형섭 회장의 임기에 이어서 차기 4대 회장을 뽑아야 하는 등 그동안 기틀을 잘 마련한 박형섭 회장의 노고를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원 회장은 ”이주성 초대 청년세무사회장께서 한세회를 결성하고 일할 때 여기 계신 임원 모두가 도와 주셨다는 것도 의미가 크다. 그 이면에는 저력이 있다“면서 ”이주성 초대회장, 임종석 2대 회장, 박형섭 3대 회장에게 정말 수고하셨다고 박수 한번 부탁드린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원 회장은 그러면서 그동안 세무사법 개정을 위한 일련의 과정들을 청년세무사들에게 설파한 뒤 이제 세무사들이 국민들로부터 존중받는 세무사 像을 더욱 곤고히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원 회장은 ‘아젠다33’를 그동안 추진했으며 이제 거의 이루었고, 조세소송 등 몇가지는 차기 집행부에서 하는 것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내빈축사에서 “이주성 초대회장, 임종석 2대 회장, 박형섭 3대회장이 청년세무사회를 이끌어 온 것이 벌써 6년의 세월이 지날 정도로 시간이 흘렀다”면서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김 회장은 “납세자의 환경변화가 급변하고 있다. 인공지능, 국세청은 모둠서비스 등으로 세무사업무가 축소될 것이는 염려도 나오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세무서비스 고급화를 여러 회원에게 보급했다”고 그간의 회무를 청년세무사들에게 설파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는 일이 납세자를 위해 하는 것이지만, 세무사를 위한 징세비는 낮게 투입되고 있어서 대부분 세무사가 해결해야 하는 형편이다”면서 “세무사 스스로가 미래를 위해 개발하고 발전시켜서 사회적으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내빈축사에서 “항상 청년세무사회에 오면 친근감이 든다. 이주성, 임종수, 박형섭 세무사님 수고가 많았다. 창립 당시 저는 본회 감사였다. 청세회 태동이 저의 정체성과 같다. 가족과 같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의 정의가 무엇인가 청년이란 말이 일제 강점기때 나왔다 한다.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청년세무사들은 야망이 있어야 한다. 미래시대에는 우리가 할 일이 더 많다. 없어져야 할 직업이라고 하지만 우리가 할 일은 아주 많다”면서 “청세회가 태동할 때의 정체성을 가지고. 둘째 청세회 확산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저는 이번에 한국세무사회장 선거에 도전을 했다. 과거는 미래를 투영하고 현재 한국세무사회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것에 대해 소통과 화합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이다”면서 “청년들이여 야망을 가져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박형섭 회장이 임종수 한청세 고문에게 한국청년세무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오의식 한청세 감사에게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한청세 발전과 회원 상호간 단합에 기여한 공로로 ‘한청세 대상’를, 오원영·하창현 청세회 감사에게 ‘한청세 회장상’을 각각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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