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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전 주가 훈풍…외인 사자‧엔비디아 어닝서프라이즈 영향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7만원에 도달했다.

 

25일 오전 9시1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1.02%) 오른 6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 때 7만원을 터치했다.

 

삼성전자 주식이 7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3월 29일 7만200원을 기록한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삼성전자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배경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귀환이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높아지면서 삼성전자는 연초 대비 25% 상승한 상황이다. 실제 외국인 보유율이 반도체 수요 증가 기대감에 힘입어 최근 1년 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4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시장에선 하반기엔 실적이 회복될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다.

 

게다가 미국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내면서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을 것도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젠슨 황 엔디비아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 센터 칩에 대해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공급을 크게 늘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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