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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오는 23일 대학로 6차로 ‘차 없는 거리’ 행사 진행

대학로 일대 350m 구간에 10개 테마 구역 조성
정오부터 7시30분까지…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차량 운행 통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시 종로구가 대학로에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개최한다.

 

종로구는 오는 23일 상명대학교 서울 캠퍼스 총학생회와 ‘또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1번 출구부터 서울대병원 입구까지 약 350m 구간 차량 운행을 통제하고, 공연과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정오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대학로 내 10개 테마별 구역을 조성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혜화역 1~2번 출구에서는 캐스팅 경연을 위해 준비된 ‘캐스팅 스폿’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무용, 아카펠라, 뮤지컬, 인디록 등 9팀 예선 심사가 이뤄진다.

 

또 예선에서 올라온 상위 3팀에게는 오후 5시부터 6시30분 사이 메인 스테이지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사랑슈팅 스포츠 Zone ▲스타워즈 Zone ▲뮤직폭포 프로포즈 Zone ▲영플레이어 Zone ▲거리미술관 Zone ▲추석 전통놀이 Zone ▲퍼포먼스 Free Zone ▲그린파크 쉼터 Zone 등의 테마존이 마련된다.

 

아울러 행사장 중앙에 마련된 종합상황실 겸 교통통제실에서는 미아보호소, 응급처치실, 분실물 보관, 기타 안전상황 대응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

 

이종혁 광운대 교수는 “젊음의 거리라는 역사성 있는 공간을 활용해 제대로 놀고 신나게 젊음을 발산해보는 경험이 청춘 문화 격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학로의 진정한 부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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