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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차한잔] 팬플룻 문화의 활성화를 위한 힘찬 도약2024.09.13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음악전문기자)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9일까지 24일간에 걸쳐 전국에서 열린 클래식 팬플루티스트 안드리아 키라와 (사)한국팬플룻협회의 팬플룻투어 공식 일정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안드리아 키라의 국내 팬플룻투어 일정에는 콘서트를 비롯하여 전국 5개 도시에서 열린 특강(서울, 대전, 대구, 울산, 광주)과 10인의 전문 팬플룻연주자로 구성된 마스터클래스의 행사가 포함됐다. 특히 안드리아 키라와 함께 하는 마스터 클래스는 이태리 피렌체의 일 트릴로 음악예술학교(Il Trillo Associazione Culturale Scuola di Musica ed Arte)의 디플로마 수료증까지 주어지는 등 만족도 높은 클래스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의 팬애호가 800여명이 폭염에도 불구하고 각처에서 참여해 배움의 열정을 쏟아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연주자를 초청해 한달 가까운 기간동안 전국의 각 일정을 쉴 틈 없이 소화해야 하는데, 여러 난항이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완벽에 가까운 깔끔한 진행으로 업계에서는 성공적인 행사의 롤모델로 호평이 자자하다. 또한 이번 행사는 해외의 우수한 팬플룻 연주자의 가르침으로 국내 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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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유라시아 초원의 지배자 스키타이와 흉노2024.09.13
(조세금융신문=구기동 신구대 교수) 유라시아는 아시아와 유럽이 연결된 거대한 지역으로 중위도 지역에 유럽대평원에서 시베리아평원에 이르는 거대한 초원(Steppe)을 형성하면서 유목문화의 발상지가 되었다. 초원지역은 서부(흑해 초원), 중부(카자흐 초원), 동부(신강, 몽골, 만주, 시베리아)로 구분된다. 초원문화, 유목문화, 수렵문화, 농경문화의 단일 구조 속에 서로 융합된 복합문화를 형성해 왔다. 흑해 초원의 지배자, 스키타이 흑해 초원(Pontic Steppe)은 몰도바, 우크라이나, 러시아 남부에 이르는 지역으로 고대 문명에서 스키타이(Skythai)의 활동무대였다. 스키타이는 사슴을 의미하는 스콜로토이(Skolotoi)에서 유래하며, 그리스인들은 ‘시메리안’ 또는 ‘스키타이’로 불렀다. 헤로도투스는 “정주하지 않고 수레로 자신의 집을 갖고 다닌다. 수렵생활을 하면서 가축을 치며 활을 쏘는데 능하다”고 기록했다. 소규모의 농경도 했지만 주변의 농경민들을 약탈하거나 공납으로 착취하면서 무사 정신, 전쟁 승리, 그리고 형제 관계를 중시했다. 스키타이는 농경 스키타이, 상공 스키타이, 유목 스키타이, 그리고 로열 스키타이의 4개 집단으로 사회를 구성했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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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애 시낭송 모음집 제13집 "기억으로 남는 시" 출간2024.09.12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본지 '아침을 여는 詩'로 매주 월요일 시낭송을 소개하는 박영애 시인이 엮은 시낭송 모음집 제13집 "기억으로 남는 시"가 최근 출간됐다. 이번 시집은 30편의 명시를 담아 연속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영상과 함께 제공된다. 박영애 시인은 "가슴을 울리는 명인 명시 30인과 함께한 '기억으로 남는 시'"라는 주제로 시집을 엮으면서, 봄의 화려한 꽃과 여름의 뜨거운 사랑, 그리고 가을의 기대감을 표현했다. 그는 "찌는 듯한 폭염 속에서도 화사하게 피어난 배롱나무의 꽃이 감탄을 자아내며, 가을의 길목에 서 있는 지금 어떤 고운 옷으로 우리를 반길지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박 시인은 출간 과정이 다소 어려웠지만 그만큼 기쁨과 보람이 크다고 덧붙이며, 30인의 다양한 삶의 향기를 담아낸 시낭송 모음집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시집에는 김국현, 김락호, 김보승, 김순태, 김정윤, 남원자, 박영애, 박춘숙, 박희홍, 서석노, 송근주, 송태봉, 신향숙, 염경희, 윤만주, 이정원, 이현자, 전경자, 전남혁, 정기성, 정병윤, 정상화, 정승용, 정연석, 정찬경, 정형근, 최승태, 최윤서, 최하정, 한병선 등 총 30명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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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힘쓰지 않으면 알려주지 않고, 노력하지 않으면 일깨우지 않는다2024.09.12
(조세금융신문=나단(Nathan) 작가) 子曰; “自行束隋以上 吾未嘗無誨焉.” 자왈; “자행속수이상 오미상무회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학비로) 육포를 열 묶음 이상을 가져오면, 나는 이제껏 가르쳐주지 않은 적이 없다.” - 술이述而 7.7 공자는 교육에 관대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교육의 기회를 주는 것에 관대했습니다. 진지하게 배우려는 자세를 가진 사람들을 신분과 상관없이 제자로 받아들였습니다. 논어에서 자주 언급되는 그의 대표 제자 자로는 그야말로 ‘야인’(野人)이었습니다. 동네에서 힘깨나 쓰는 장사였지만 공자를 만나고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그 후 그를 그림자처럼 따르고 수행하면서 열심히 학문을 닦았습니다. 비록 학문적 성취는 높지 않았지만, 공자는 가르침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나중에 자로는 노나라와 위나라의 벼슬길에 오를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공자의 수업을 듣기 위한 수업료는 육포 묶음이 전부였습니다. 당시 육포 묶음은 예물로써 격이 낮았지만, 누구나 수업을 듣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를 ‘속수지례’(束脩之禮)라고 합니다. 속수지례는 말 그대로 ‘육포 묶음의 예’로 ‘제자가 스승을 처음 뵐 때 드리는 선물’을 이릅니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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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쏨의 와인여행 이야기] 풍요로운 추석, 명절 음식 베스트 와인 페어링 추천2024.09.10
(조세금융신문=마현수 와인소믈리에) 추석은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명절 중 하나로, 가족들이 모여 풍성한 음식을 나누며 감사와 풍요를 기리는 시간입니다. 이러한 전통 음식은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잘 어울리는 와인과 함께하면 그 맛이 한층 더 깊어집니다. 집에서 간편하게 명절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편의점 와인으로 분위기를 업그레이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 기사에서는 추석 명절 음식과 잘 어울리는 편의점 와인을 추천해 드립니다. 나물 반찬과 화이트 인 –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 나물 반찬과 같은 채소 요리에는 소비뇽 블랑처럼 산미가 살아있는 화이트와인이 어울립니다. 나물의 신선함과 와인의 산미가 어우러져 입안 가득 깔끔한 여운을 남기며, 전체적인 명절 상차림에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립니다. ■와인 추천: Kim Crawford Sauvignon Blanc(뉴질랜드 말보로) 킴 크로포드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와이너리 중 하나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쇼비뇽 블랑(Sauvignon Blanc), 피노누아(Pinot noir)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뉴질랜드 남섬의 말버러(Marlborough)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쇼비뇽 블랑의 생산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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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회원권 동향] 회원권 시세상승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 무엇이 문제인가?2024.09.10
(조세금융신문=이현균 회원권 애널리스트) 지난 8월 5일 코스피 지수가 직전 거래일 대비 234.64포인트(8.77%) 하락하면서 하락률 기준으로 미국발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 10월 24일(-10.57%) 이후 16년 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시일이 지나면서 일본은행의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의 청산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지만, 동시에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와 이스라엘-이란의 전쟁 위험까지 다발적 악재들이 겹치면서 자산시장 전반에 공포심리가 자극된 탓으로도 귀결됐다. 때마침 회원권시장은 7월 장마와 8월 폭염의 기상이변과 휴가시즌이 겹치면서 거래시장이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져 왔던 터다. 당연히 기후영향과 시기적 특성상 실거래가 부진하다 보니 약보합장이 지속되던 가운데, 금융시장의 이벤트성 악재에, 미처 매매자들이 대응할만한 시기적인 준비도 부족했기에 외부에서 보기엔 표면적으로나마 무덤덤한 반응으로 비춰졌을 법하다. 오히려 극심한 거래부진에도 불구하고 에이스회원권거래소 회원권지수(ACEPI)는 단기 저항선이던 1350p(포인트)를 맴돌다 1360p(포인트)를 살짝 상회하면서 증시와는 차별화되는 양상으로 전개되기도 했다. 이를 두고 거래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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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아침] 사랑의 아픔2024.09.09
사랑의 아픔 / 서현숙 그토록 사랑한 임을 보내고 세월은 물 흐르듯 햇살이 내려앉은 창가 그리움 물밀듯이 아픔으로 쏟아져 내리니 애타는 사랑 바람에 실어 보내도 이별은 깊은 상처로 남아 너무나 그리워도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을 줄 알면서 먼 하늘 바라보며 차마 흘릴 수 없는 눈물은 천 갈래, 만 갈래로 찢는 아픔이라오. [시인] 서현숙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경기지회)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저서 : 시집 “들 향기 피면”, “오월은 간다”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아직 폭염이 기승을 부리지만, 하늘은 어느 순간부터 맑고 깨끗하면서 구름은 저마다 자태를 뽐내듯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를 반기고 있다. 바쁜 현실에서 한 번쯤 고개를 들고 하늘을 쳐다볼 수 있는 여유가 있기를 바란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늘 아프다. 아무리 많은 경험을 해도 할수록 더 아픈 것이 이별이다. 다시 볼 수 없음을 알면서 인정하고 싶지 않고, 또 때가 되면 나도 모르게 기다리게 되고 함께했던 시간을 돌아보면서 많이 그리워한다. 오랜 시간 사랑으로 관계를 맺었다면 그 아픔은 더할 것이고 그리움은 배가 될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그 아픔을 딛고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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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차한잔] 세계가 사랑한 팬플루티스트 안드리아 키라(Andreea Chira)2024.09.09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음악전문기자) “비발디의 바로크 작품을 녹음함으로써 예술적 성숙함의 새로운 차원에 섰으며 역시 세계 최고의 팬플루트 대가임을 입증해 보였다.” _독일 음악비평 일간지 Klassik Heute Stefan Pieper- 팬플룻으로 클래식 레퍼토리를 소화하는 세계 최정상의 팬플루티스트 안드리아 키라 맑고 또렷하면서도 파워풀한 음색을 지닌 팬플룻의 여제. 안드리아 키라는 비엔나 무지크페라인(Wiener Musikverein) 대극장에서 연주한 최초의 팬플루티스트다. 팬플룻은 루마니아와 페루를 중심으로 발전한 민속악기로서 그동안 주로 토속적인 색채의 연주곡이나 크로스오버 곡들 위주로 많이 연주되었으나, 안드리아 키라는 클래식을 주로 연주하며 음악의 본고장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만국의 공통언어인 음악을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장르로 ‘클래식’을 선택하고 수많은 음악가들과 깊은 연구를 거듭하는 과정을 거쳐 현재 바로크, 고전, 낭만, 인상주의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유일한 팬플루티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저는 클래식 음악이 각 나라의 각기 다른 문화에 서로 다리를 놓아 교감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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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정세진 율촌 변호사 ‘한 권으로 끝내는 금융데이터법’2024.09.04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세진 율촌 변호사(변호사시험 3회)가 ‘한 권으로 끝내는 금융데이터법’을 출간했다. ‘한 권으로 끝내는 금융데이터법’은 금융데이터 관련 업무 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담았다. 신용정보법을 주요 골자지만, 개별 이슈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법, 금융실명법, 금융지주회사법 등 다양한 관계 법률들과 연계해 설명한다. Q&A와 규제기관의 해석 등 실질적인 실무 사안들도 펴냈다. 정 변호사는 “회사에서 금융데이터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이 종종 꺼내서 읽어보고 법률이슈를 체크할 수 있는 책”이라며 “데이터가 경쟁력인 시대에 금융데이터법 관련 기초지식을 쌓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덧붙였다. 정 변호사는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카이스트 전자전산학 석사를 거친 IT 엔지니어 출신 변호사다. LG전자에서 개발자로 근무하였으며, IT‧데이터‧핀테크 전문 변호사로서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9년간 근무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및 한국금융연수원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디지털금융 및 데이터법 관련 강의 및 칼럼을 진행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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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칼럼] 제주도의 맛, 고사리 갈치조림- 서귀포 두가시의 부엌2024.09.03
(조세금융신문=황준호 여행작가) 제주의 봄은 유채만 있는 게 아니다. 유채가 한창일 무렵 숲으로, 산으로 들불처럼 자라오르는 고사리도 있다. 때마침 이 무렵에 잦은 비가 내리는데 고사리 생장에 큰 도움이 되기에 고사리 장마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비가 지나고 나면 고사리는 제주 전역에서 말 그대로 우후죽순처럼 자라오른다. 제주 사람들은 자신만이 아는 고사리밭 하나쯤은 꿰차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밭은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알려주지 않는다고 하니, 제주 사람들에게 고사리는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릴 만큼 귀하고 소중한 나물임이 틀림없다. 제주 고사리에는 먹고사리와 백고사리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먹고사리는 햇볕이 잘 들지 않는 숲속 습지에서 자라기 때문에 나라에 진상까지 했을 만큼 최상품으로 친다. 백고사리는 일반적으로 흔한 육지 고사리와 비슷하다. 제주에서는 일찍 고사리가 널리 알려진 탓에 고사리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존재하고 있다.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몸국뿐만 아니라 고사리육개장 등 제주 토속음식에 고사리가 들어간다. 최근 들어서는 고사리철이 되면 고사리파스타를 비롯하여 고사리비빔밥, 고사리지짐 등 다양한 고사리 요리를 선보이는 식당들이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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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준 전 서울국세청장, 'BEPS방지 다자협약' 입법 방향 제언2024.09.02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BEPS방지 다자협약이 발효(2020.9.1.)이후, 조세 조약상 일반 남용방지규정인 주요 목적기준이 적용됐다. 이에따라 주요 목적기준의 적용범위를 비롯해 요건과 효과 등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가운데 김명준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박사학위 논문(2024.8)에서 국내법에 입법시, 일반 남용방지규정을 명문으로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박사는 박사학위 논문 ‘BEPS방지 다자협약 체제하에서 주요목적기준과 실질과세원칙의 해석 및 적용에 관한 연구’에서 조약해석론의 관점에서 주요목적기준의 적용 범위, 요건과 효과 등을 어떻게 해석⬝적용해야 하는지를 해석론과 입법론 차원에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박사학위 논문은 BEPS방지 다자협약 체제하에서 조약상 일반 남용방지규정인 주요목적기준과 수익적 소유자, 혜택제한 규정 등 조약상 특정 남용방지규정 간의 관세, 주요목적기준과 국내법상 실질과세원칙간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김 박사는 조세조약 남용에 대한 실제 적용사례를 도관회사, 도관약정과 거래구조 변경을 통한 남용사례, 그리고 국내법규정의 회피사례로 나누어 시시점을 도출했다. 논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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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아침] 황혼의 저녁 무대2024.09.02
황혼의 저녁 무대 / 윤만주 아리아의 편곡으로 슬픈 황혼의 저녁 무대 기어이 보내야만 했던 임 가신 그 길목에 다 토하지 못한 설움 당신이 머물다간 무형의 자리마다 꽃들도 분단장을 지우고 향기를 거두고 있습니다. 혈루에 젖어 내린 강산의 이슬은 바람도 넘지 못한 금단의 유리 벽에 둥근 해를 그리고 냉소적 무위 형이상적 그리움은 복수(複數)의 잔을 채우며 주홍빛 꽃나래에 달빛 유령 눈을 떠도 보이지 않는 세상으로 비구름에 젖지 않는 바람의 초대장을 띄웁니다. [시인] 윤만주 서울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서울지회)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詩 감상] 박영애 시인 해가 지면서 어스름한 빛으로 다가오는 시간은 더욱 감성이 짙어지고 가슴에 무언가 뭉클함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색에 잠기기도 하고 순간 마음을 내려놓기도 한다. 어둑한 하늘을 보면서 하루의 삶을 돌아보기도 하고 또는 내 삶의 발자취를 그려보기도 한다. 윤만주 시인의 ‘황혼의 저녁 무대’ 시를 감상하면서 그 안에 생의 마무리와 또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생의 시작이 다시 그려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늘 반복되는 삶 속에서 어떻게 마무리하고 또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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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2024 상속·증여세 이론과 실무 - 부의 이전을 위한 필독서 출간2024.09.02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2024년 개정된 「상속세 및 증여세법」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필독서가 출간됐다. 마숙룡과 이일화가 공동 집필한 『2024 상속·증여세 이론과 실무』는 상속과 증여를 통한 부의 이전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지침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1년 국토부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토지주택 가구의 70% 이상이 50대 이상이 소유하고 있으며, 60대 이상으로 한정하면 그 비율은 약 50%에 달한다. 이는 부동산 세대 집중이 심각함을 보여주며, 이제부터 본격적인 부의 이전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상속세 및 증여세법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 책은 상속세와 증여세라는 두 가지 세목을 하나의 법률로 묶어 설명하며, 절세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두 저자는 국세청 법령정보시스템을 통해 「상속세 및 증여세법」의 법령 출처와 근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법률, 시행령, 시행규칙, 기본통칙 등 다양한 자료를 참고하여 각 세법령의 관련 조항을 문단마다 표기함으로써 실무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은 세법이 개정된 연도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부과제척기간과 관련된 법령도 상세히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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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남원서 '지리산 흥부골 포도축제' 열려2024.09.02
(조세금융신문=이재성 호남지사장) 2024 지리산 흥부골 포도축제가 오는 7일 남원시 아영면 지리산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지리산 흥부골 포도작목회와 지리산 농협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가 후원한다. 축제는 '예향예술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되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유명한 지리산 흥부골의 신선하고 달콤한 포도를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행사 당일에는 남원 농특산물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판매부스'와 신선한 포도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포도장터'가 운영된다. 또한,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포도 밟기 체험'과 '포도 와인 시음'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히 인기가수 배기성이 출연하는 무대와 시민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어우러져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축제추진위원회는 SNS, 유튜브 등 온라인 매체와 지면 광고를 활용한 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인근 지자체 방문 홍보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의 게릴라 마케팅 등 공격적인 홍보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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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저널리즘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란 무엇인가?2024.08.30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디지털 저널리즘 학계의 세계적 권위자 스틴 스틴슨 교수와 오스카 웨스트룬드 교수의 학문적 통찰을 담은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란 무엇인가'가 발간됐다. 도서출판 지금에서 발간한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란 무엇인가'는 디지털 저널리즘의 재정 의의와 함께 학문적 탐구와 실천 과정을 깊이 있게 수록했다. 이 책은 학계 연구자, 대학원생, 학부생뿐만 아니라, 독자로서의 수용자 층 등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저널리즘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화두를 숙고하고, 재고하게 함으로써 학제와 학제 너머 현장에서의 실천적 저널리즘 구현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현재 우리는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술과 정보를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활용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저널리즘은 급격한 변화의 성장통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이 기술적 진보는 저널리즘의 업무 환경과 전문직 전반에 혁신을 가져왔으며, 더 나아가 저널리즘의 본질과 역할에 대한 재고를 요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언론인들은 새로운 기술과 도구에 대한 숙련도를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디지털 시대의 윤리적, 사회적 책임을 더욱 깊이 고민해야 하는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