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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입석 표라도 구해야지”…한글날 연휴 앞두고 서울역 북적북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오는 7일 토요일부터 9일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각지 관광지가 관광객들로 붐빌 전망이다.

 

6일 오후 2시쯤 찾은 서울 중구 서울역에는 수백명에 달하는 인파들이 몰려 있었다.

 

가족단위로 이동하는 시민부터 반차 휴가를 낸 뒤 여행길에 오르는 직장인까지 다양했다.

 

3일간의 연휴를 앞둔 시민들의 발걸음은 가벼웠지만, 표를 구하지 못한 이들은 입석이라도 구하려고 매표소를 찾았다가 긴 줄을 보고 망연자실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예매에 성공한 이들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근처 편의점을 찾아 커피, 사탕 등 간식을 사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대기 공간은 여행을 앞두고 들뜬 마음으로 기차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가득찼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대부분의 KTX표가 매진되기 시작했으며, 일부 ITX 및 무궁화호 좌석이 남아있는 상태다.

 

이번 주말 전국 고속도로 역시 평소보다 통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방향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7일 579만대, 8일 496만대, 9일 494만대로 추산된다. 최근 4주간 평균 교통량보다 많은 편이다.

 

특히 연휴 첫날인 7일 지방방향으로 정체가 집중돼 매우 혼잡하겠고, 서울 방향은 8일과 9일 평소보다 혼잡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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