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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생보협회장에 官출신 낙점…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장 단독 추천

내달 5일 임시총회 통해 신임 협회장 선임 예정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차기 생명보험협회 협회장으로 관료 출신인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이 내정됐다.

 

24일 생명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김 위원장을 차기 협회장 단독 후보로 총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내달 5일 임시총회를 열고 김 위원장을 신임 협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며, 차기 협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대구 출신인 1963년생 김 위원장은 대구 청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무부 시절 경제협력국과 국제금융국을 거쳐 재정경제원에서 경제 정책국에 근무했다가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코노미스트를 지냈다.

 

이후 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장과 종합정책과장을 거친 뒤 세계은행(WB) 선인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했고, 기획재정부 장관정책보좌관, 공공정책국장, 경제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앞서 차기 생보협회장 자리를 두고 윤진식 전 국회의원, 성대규 신한라이프 대표, 임승태 KDB생명 대표 등이 하마평에 올랐으나, 이후 추가로 김 위원장의 유력설이 돌았고 결과적으로 김 위원장이 차기 생보협회장 후보로 낙점됐다.

 

정희수 현 생보협회장은 내달 8일 임기가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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