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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비대면 디지털금융 고객서비스 강화

미래형 점포 개설…어린이·청소년·MZ세대 모바일뱅킹 확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BNK부산은행이 비대면 금융거래 활성화에 맞춰 디지털금융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최근 태블릿PC에서 금융상담과 은행 업무를 할 수 있는 외부 영업 시스템 '누비(NEW-B)'를 개편했다.

 

'누비'는 영업점뿐만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1대 1 전문 상담과 은행 업무를 지원하는 디지털뱅킹 서비스다.

 

지난 10월에는 금융 사각지대를 없애고 고객 편의를 위해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센텀시티역에 미래형 점포 '디지털플레이스'를 개설했다.

 

이곳은 디지털기기 기반의 점포로서 화상 상담창구인 디지털데스크와 고객이 직접 조작하는 스마트텔러머신(STM) 등이 설치됐다.

 

또 지방은행 최초로 7∼18살 이하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뱅킹 '쪼꼬미' 서비스를 선보였다.

 

'쪼꼬미' 서비스는 일반 모바일뱅킹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용돈 조르기, 미션하고 용돈 받기 서비스, 소비 다이어리 등도 지원해 미성년 소비자가 올바른 금융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입출금 계좌가 없는 고객도 만 19세 이상이면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내 생활금융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무계좌 회원 서비스'도 지난 10월부터 시작했다.

 

대표 서비스로는 문화공연·레저·여행 할인이벤트, MZ세대 직장인 커뮤니티 플랫폼 '라이프먼데이클럽', 게임도 하고 기부도 하는 '오락실with퍼네이션', 지역 맛집 소개 콘텐츠 '고메부산' 등이 있다.

 

부산은행은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채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신분증 부정 사용 방지와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비대면 신분증 원본 검증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창립 56주년을 맞아 올해 총자산 100조원의 '바르고 강한 은행' 완성을 목표로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며 "특히 고객 중심의 디지털금융을 중점과제 중 하나로 삼고 업무 시스템 강화와 고객서비스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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