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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학원·여가서비스 가격 점검…식품 할인지원에 2400억원 투입

수출바우처 발급액 선택권 확대
수출기업 해외 지식재산권 취득 지원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부가 연말연초 가격 조정이 많은 학원비·여가서비스 가격을 점검하고, 식품 할인 지원에 2400억원을 투입한다.

 

식품원료 등에 대해서 3200억원 수준의 관세를 인하한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최근 가격이 불안한 과일·오징어, 연말연초 가격 조정이 많은 학원비·여가서비스 가격 등을 중점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수입산 오징어를 최대 1000톤을 수매해 공급하고, 비정형·소형 과일을 최대한 확보해 가격안정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식품원료 11종 및 사료원료 12종에 대해 3200억원 수준의 관세를 인하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2418억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가격인상 대신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 방지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제품 용량 변경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의무화하는 ‘고시 개정안’의 행정예고를 내고, 내년 1분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주 소비자원과 유통업체 간 자율협약을 체결을 마쳤으며, 내년 1월 제조업체와도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정부는 수출·신성장 프로젝트 관련해서는 수출바우처 발급액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수출 우수기업의 해외 지식재산권 취득지원을 늘린다.

 

산단 입주기업의 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지방산단협의체'를 운영하는 쪽으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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