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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복 역삼세무서장 취임, "성실납세자 박탈감 없도록, 고의·지능적 탈세 엄정대처"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세수의 대부분이 국민의 자발적인 신고로 이루어지는 현실에서 정직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대다수의 성실납세자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고의적이고 지능적인 탈세는 세정역량을 집중해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

 

최진복 ‘제28대 역삼세무서장’은 29일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세정을 통해 성실납세가 최선이라는 확신을 납세자에게 심어주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임 최진복 서장은 “우리 경제는 글로벌 복합위기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내년 세입여건도 많은 변동요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수준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진단한 뒤 “우리 모두가 합심해야 새롭게 직면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납세자는 세정의 주인이며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진정으로 섬기는 세정을 실천하는데 혼신을 다해 줄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이를 위해 최 서장은 “납세자의 불편과 불만이 무엇인지 작은 것이라도 찾아서 해결해 나가고 민원업무는 항상 납세자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활력과 생기가 넘치는 행복한 조직문화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최 서장은 “조직 구성원간의 소통이 원활하고 화합된 조직이 되도록 다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 뒤 “직원 상호간에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더불어 살아가는 직장문화를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특히, 직원들의 개인적인 신상, 애로사항 등 어떠한 사항이든 스스럼없이 소통해 주면, 귀담아 듣고 해결하도록 하겠다며 서장실은 항상 열려있다고 오픈 마인드를 천명했다.

 

최 서장은 중국의 민간에서 쓰던 말로 ‘줄탁동기’라는 말을 인용하며 세정의 가치관을 설파했다.

 

그는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요즘 말로 표현하면, 난관극복을 위해 서로 힘을 모은다.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직원 여러분이 '줄'하고 외치면, 저는 '탁'하고 응답하겠다”고 ‘티키타카 서장’임을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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