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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닉스 일반청약 경쟁률 1천997대 1…증거금 약 10조5천억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다음 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이닉스가 약 2천대 1의 일반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닉스는 24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1천997.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총 공모주식수의 25%인 75만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반 청약에서 43만8천508건의 청약 신청을 통해 총 14억9천804만5천610주의 청약 신청 물량이 접수, 청약 증거금은 총 10조4천863억원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강동호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은 끝이 아닌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상장을 원동력으로 삼아 생산 시설을 확장하고 연구개발 분야에도 꾸준히 투자해 이차전지 세이프티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1984년 설립된 이닉스는 이차전지 부품인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해당 제품들은 이차전지 이용 시 화재 발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회사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9천200∼1만1천원) 상단을 초과한 1만4천원으로 확정했다.

 

이닉스는 다음 달 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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