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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118억 규모 CB 만기전 취득·소각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닥 상장사 도이치모터스는 1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118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를 만기 전 사채권자와 협의 취득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이번 CB 소각 결정은 잠재적인 지분 희석요인을 제거함으로써 주주가치를 향상시키고 상장법인의 책임경영 실천을 목적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가치 저평가를 극복하고 모든 주주와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이치모터스가 이번에 소각하기로 한 CB는 지난 2021년 발행한 제9회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다.

 

당시 회사는 자회사의 시설 및 운영자금 활용을 목적으로 리딩투자증권 등을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로 CB를 발행한 후 1년이 지난 시점부터 지속적으로 전환청구권이 행사돼 118억원 규모가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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