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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우편물 발송 업무효율 20% 껑충…우편물자동화센터 신청사 개청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우편물 발송 업무효율화로 우편물 처리시간을 20% 이상 단축했다.

 

모바일 안내문 서비스는 2020년 30종에서 2022년 58종으로 거의 두배 가량 증가했으며, 종이 지난해 우편물 발송을 2019년 대비 2000만건(47.5%)이나 감축하는 예산‧환경소요를 대폭 줄였다는 설명이다.

 

 

국세청은 2일 개청한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우편물자동화센터 신청사.

 

센터는 연간 4432만1000건, 국세청 우편물의 94%를 소화하는 국세청 우편행정의 심장이다.

 

지난해 우편물 자동발송 시스템을 적용, 우편물 1만 건당 처리시간을 16.1분에서 12.8분으로 20% 이상 단축하고, 75킬로와트급 태양광 설비로 에너지 자급률 38%을 달성해 운영예산도 크게 줄였다.

 

국세청은 2007년부터 각 세무서에서 개별 발송하는 우편물을 국세청 본부에서 통합 발송하는 시스템으로 개편한 이래 총 7억600만건의 우편물을 발송했다.

 

 

납세자가 세금신고 부담을 덜이 위해 신고도움자료 등 안내문을 지속적으로 늘렸으며, 모바일 안내문을 도입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120톤을 감축하고 30년생 원목 4천 그루, 물 4억 리터를 절약하는 등 친환경 그린행정을 구축했다.

 

이로 인한 예산절감 효과는 무려 100억원에 다다른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이날 신청사 개청 기념식에서 “종이 우편물을 줄이려는 노력과 발송을 효율화하는 노력을 병행하여 국민이 공감하는 세정, 국민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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