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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27만5천가구…올해보다 24% 줄어

서울 3만1,265가구로 올해보다 9.4% ↑, 경기 7만4,092가구, 인천 2만9,950가구로 36%, 10% ↓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내년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공동주택이 올해보다 24% 줄어든 27만5천여가구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부동산원이 부동산R114와 함께 조사해 8일 발표한 '공동주택 입주예정 물량'에 따르면 내년도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공동주택(30가구 이상 공동주택 기준)은 총 27만5천183가구로, 올해 입주예정 물량(36만4천418가구)에 비해 2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내년 입주예정 물량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3만1천265가구로 올해(2만8천664가구)보다 9.4% 늘어나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7만4천92가구, 2만9천950가구로 올해보다 36%, 1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입주 물량이 줄어드는 것은 2022년 하반기부터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면서 분양 물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부동산원은 부동산R114와 공동 생산한 향후 2년간의 공동주택 입주예정 물량 정보를 부동산원 부동산 통계정보시스템(www.reb.or.kr/r-one), 청약홈(www.applyhome.co.kr),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 등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공공분양·임대, 청년주택, 정비사업 중 실제 사업 진행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반영해 정보의 정확성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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