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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세청, ‘따뜻하고 공정한 세정 구현’…중점 추진과제 공유

국세행정 신뢰도 제고 위해 과세품질 향상 방안 논의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서울지방국세청(청장 강민수)이 지난 21일 종로구 수송동 청사에서 상반기 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하고 ‘2024년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공유했다.

 

앞선 8일 국세청은 대국민 업무보고에서 올해 국세행정 운영방향을 따뜻하고 공정한 세정으로 잡고 ▲납세편의 제고 ▲민생경제 지원 ▲공정과세 실현 ▲소통문화 확산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서울국세청은 세무서 서장, 지방청 국・과장 등 핵심 간부와 일선 현장의 세무서 과장 및 지방청 팀장들까지 참석하도록 해 각 과제가 일선 세무서에까지 생생하게 전달해 중점 추진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결의했다.

 

특히 국세행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주요 쟁점별 판례 동향 및 법원과 과세관청의 시각 차이를 해소하는 등 과세품질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강민수 서울국세청장은 “민생경제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한 올해에는 우리 청도 국정 기조에 맞춰, 국민의 부담을 덜어주는 국세행정, 민생현장 속으로 들어가 국민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작은 것이라도 해결해 주는 국세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국세청은 담당 세수의 비중, 대법인 신고관리, 고액 경정청구 등 업무량이나 세원관리의 난이도 측면에서 다른 지방청과 비교하기 어려운 중요한 위치에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도 불법 사교육・사금융 등 불공정 행위 척결에도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말했다.

 

 

강민수 서울국세청장은 “국가재원조달, 공정과세라는 국세청의 기본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그 근간이 되는 현장 직원들의 과중한 업무량, 인사적체, 악성민원, 미흡한 청사환경 등의 근무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하며, 인사·조직 등 내부 관리 또한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공정하고 상식에 맞는 세정 운영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일선 직원의 근무여건을 개선해나가면서, 국민과 납세자를 위한 따뜻한 세정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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