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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불법사금융 세무조사…숨은 공로자(세원정보)들 모였다

세원정보분야 워크숍 ‘국민 위한 현장중심 활동 다짐’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지난달 19일 본청 대강당에서 ‘세원정보분야 워크숍’을 열고, 다각도의 납세자 세정지원 및 적기에 필요한 세무조사가 이뤄지도록 현장중심의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국세청 본부 조사국 기획 하에 본·지방청 및 세무서 정보관리팀 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국세청 세원정보 분야는 음성탈루 소득자에 대한 탈세정보 수집 기능을 수행함과 더불어 세정 지원 및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그 진가를 발휘했다.

 

지난해 11월 및 올해 2월에 이어진 악질 불법사금융업자 세무조사의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맡아 전국 세원정보 분야 직원들이 사명감을 바탕으로 치밀한 정보 수집 및 분석이 이뤄졌다.

 

앞선 코로나 19 위기에서도 마스크 및 손소독제 불법 유통에 대한 선제적 감지 및 유통업체에 대한 일제점검을 벌였고, 중국발 요소수 수급 비상 상황에서도 매점매석을 단속하는 등 적시성 있는 활동을 펼쳤다.

 

 

국세청 조사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세원정보 분야 종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선제적으로 수렴하고, 현장중심의 활동을 통해 꼭 필요한 세무조사만 진행, 전체 세무조사 건수가 축소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실납세 등에 기여하는 납세자들을 위한 다각도의 세정지원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장경제 원칙을 훼손하면서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악의적 탈세 대응을 위한 고정밀 정보수집‧분석 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꼭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만 세무조사가 이뤄지도록 치밀하게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세청 측은 국가재정에 기여한 모범납세자가 사회적으로 존경받도록 성숙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고 성실납세에 동참한 국민을 적극 지원하는 따뜻한 세정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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