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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올해 6천억원 조성

문체부·과기정통부 공동 출자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4일 공고를 통해 대형 콘텐츠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의 모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는 국내 콘텐츠 제작사의 자금조달과 지식재산권(IP) 확보 등 관련 산업을 지원하는 펀드다. 정부가 전날 발표한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의 핵심 과제로 양 부처가 공동 출자해 올해 새롭게 조성한다.

 

문체부가 450억원, 과기정통부가 350억원, 민간자금 1천200억원 등 민관이 공동 출자한 총 2천억원의 모펀드를 바탕으로 올해 총 6천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한다.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총 1조200억원을 조성해 콘텐츠 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펀드는 중소·벤처기업 투자로 한정된 기존 모태펀드와 달리, 운용상 투자 제한이 없어 민간이 IP 기반 대형 콘텐츠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

 

양 부처는 이날부터 2주간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28일 제안서를 접수해 다음 달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www.mcst.go.kr)와 과기정통부 누리집(www.msit.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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