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목록

외환은행·하나SK카드, 고객민원 최다 발생

 

(조세금융신문)지난해 고객 10만명당 민원 건수가 가장 많은 금융사는 외환은행과 하나SK카드였다. 보험사 중에는 우리아비바생명과 MG손해보험이 보유계약 10만건당 민원건수가 가장 많았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 고객 10만명당 민원 건수는 외환은행이 9.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씨티은행(9.2건),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8.6건), 국민은행(6.4건) 등이 뒤를 이었다.
 

외환은행은 2012년에는 고객 10만명당 민원 건수가 7.9건으로 한국SC은행(9.5건)과 한국씨티은행(9.4건)에 이어 3위였다.
 

은행 민원에서 카드 민원을 제외하면 씨티은행이 고객 10만명당 민원 8.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SC은행(7.8건), 국민은행(6.4건), 외환은행·우리은행(6.1건) 순이었다.
 

신용카드사 중에는 하나SK카드가 회원 10만명당 14.8건으로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카드(12.7건)와 국민카드(12.0건), 신한카드(11.6건)도 민원 건수가 많은 편에 속했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중 보유계약 10만건당 민원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우리아비바생명(59.2건)과 MG손해보험(50.4건)이었다.
 

이어 생보사 중에서는 KDB생명(42.9건)과 ING생명(42.2건), 동양생명(37.6건), 알리안츠생명(36.4건)이, 손보사는 AIG손해보험(46.1건), 흥국화재(36.3건)가 고객 민원이 많았다.
 

증권사 가운데는 지난해 기업어음과 회사채 불완전판매로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동양증권이 활동계좌 10만좌당 민원 건수 12.1건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저축은행은 유니온저축은행이 고객 수 10만명당 65.9건, 신용정보사는 코아신용정보가 5.3건으로 가장 많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도 민원 감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금융사의 소비자보호 관련 보호 부서의 기능과 역할 강화를 지속적으로 주문할 계획”이라며 “민원 예방이나 감축 계획의 적정성을 점검해 비현실적이면 재작성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