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_ 화창한 봄날, 5월 9일 오전 11시. 역사적인 대전지방세무사회의 ‘신축회관 준공식’이 대전광역시 유성구 현충원로 415(구암동)에서 성공리에 개최돼 새로운 도약을 기념했다.

그야말로 1,000여 회원에 육박하는 대전지방세무사회의 ‘회관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가슴에 금빛 배지를 단 세무사 80여명이 자랑스럽게 속속 도착했다.

대전지방세무사회(회장·고태수)가 그동안 31년간의 괴정동 舊회관 시대를 마감하고, 드디어 기대하고 고대하던 ‘구암동 신축회관’ 시대의 첫 발을 힘차게 내딛는 순간이다.

신축회관은 지상 3층 연면적 749.32㎡ 규모로 2023년 8월 착공해 9개월의 공사를 거쳐 2024년 4월 완공했다. 회장실·사무국·서고(2층)과 회의실·소회의실·방송실(3층), 임대(1층) 등으로 사용하게 된다.

역대 회장을 역임한 이종성 고문, 박종근 고문, 임소병 고문, 유병섭 고문, 전기정 고문에 이어 현재 고태수 회장이 이끌고 있는 대전세무사회는 안상규 부회장, 전용근 부회장과 상임이사(총무이사 신용일, 연수이사 최천석, 연수이사 이명식, 연구이사 이명식, 업무이사 이원식, 업무정화위원장 정진오)와 이사, 각 위원장, 지역세무사회장과 911명의 회원, 대전세무사회 사무국(국장 김은수)이 함께 이끌어 가고 있다.

내빈으로 시행자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을 비롯해 임원진으로 김선명 부회장, 천혜영 부회장(수행 상임이사 백낙범, 강석주), 구광회 본회 감사, 중부지방세무사회 이중건 회장(수행국장 박종명), 인천지방세무사회 김명진 회장, 대구지방세무사회 이재만 회장, 광주지방세무사회 김성후 회장, 부산지방세무사회 황인재 회장 등 선거직 회장들이 빠짐없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서울지방세무사회는 ‘3년 단임제’ 회장선거를 앞두고, 8일 어버이날 기호추첨(기호1번 임채수, 기호2번 이종탁)을 마치고 서울회원을 대상으로 뜨거운 선거전에 몰입한 상태다.

대전지방국세청(청장 신희철)에서 박찬욱 성실납세지원국장, 오원균 조사2국장, 장 훈 수행과장, 김혜경 수행과장, 인근 대전세무서 최병기 서장, 북대전세무서 정성훈 서장과 김용철 과장, 황규용 과장, 이은영 과장 등이 참석해 행사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시공사 서정종합건설 안용석 대표, 김태수 소장, 쿠라건축사사무소 김재범 대표가 참석해 감사패를 받았다.

11시 정각, 사회자(대전세무사회 총무이사 신용일)의 행사안내 멘트로 신축회관 준공식이 본격으로 시작됐다.

행사 식순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회장인사, 내빈축사, 테이프 커팅 및 제막식, 기념촬영 등으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대전지방세무사회 고태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공사다망하심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렇게 대전지방세무사회 신축회관 준공식에 참석하여주신 내빈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고 회장은 그러면서 “오늘 아침 그동안 감사한 분들이 한분한분 떠올랐습니다. 물심양면으로 지원과 격려를 해주신 구재이 회장님을 비롯한 본회 부회장님들, 그리고 회관신축의 기틀을 마련해 주신 전기정 전임 회장님과 원경희 전 본회 회장님. 남창현 전 감사님 또 여러 가지로 아낌없이 성원을 해주신 대전지방세무사회 임원님들과 회원님들, 설계부터 감리까지 꼼꼼하게 해주신 건축사님, 건축비의 급격한 인상에도 끝까지 깔끔하게 시공을 해주신 서정종합건설의 대표이사님. 자기 집을 짓는 것보다 더 많이 신경을 써준 우리 대전지방회 사무국의 김은수 사무국장과 전세웅차장, 조두형·강호연 대리 등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비가 유난히 많이 왔던 작년 여름, 舊회관 괴정동 회관 3층은 물론이고 임원회의를 해야 하는 2층 회의실도 물이새어 천장의 일부가 내려앉고 에어컨이 너무 오래되어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는 제발 이사갈때 까지만 무사히 버텨주기를 빌었었는데 다행히 잘 버텨주었다고 회고 했다.

고 회장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 여러분, 지방회관이 새로이 준공됨으로써 대전지방세무사회의 하드웨어가 업그레이드 되었으니, 오늘을 터닝 포인트 시점으로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새롭게 도약하는 우리 대전지방세무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1000여 육박하는 회원에게 정중히 천명했다.

시행자인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축사에서 “1천명 시대에 돌입하는 대전지방세무사회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해서 무엇보다 기쁘다. 대전지방회는 7개 지방회와의 중원에 있으며, 국세청, 기재부 세제실이 소재한 세종시와도 근접하다. 앞으로 국회까지 세종시로 이전하면 앞으로 한국세무사회도 대전지방세무사회와 더욱 밀접한 관계를 맺을 것이다. 신축회관에서 세무사회의 발전, 세무사회의 영광이 만들어지고 기상이 뻗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앞날에 영원한 축복을 기원했다.

단체 기념촬영을 마치고 참석한 내빈과 세무사들은 간단한 도시락 오찬을 한 뒤, 신축회관을 들러보며 준공기쁨과 그간의 공로를 치하했다.

한편, 올 하반기에는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 이중건)가 수원시 소재의 '신축 회관'을 준공하고, 새로운 '도약의 해'로 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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