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다음 주는 미용·의료기기 업체 라메디텍과 헬스케어 설루션 업체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그밖에 공모주 청약과 수요 예측 등 기업공개(IPO) 관련 일정들도 몰렸다.
15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라메디텍은 이달 17일 상장돼 매매를 개시한다.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6천원으로 확정하고 129만8천주를 공모해 208억원을 조달했다. 상장 뒤 시가총액은 1천380억원이며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
라메디텍은 초소형 레이저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용·의료기기 전문업체다. 2012년 설립 이후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기술 기반 사업화에 성공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피부미용과 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IPO시장 대어 ' 시프트업의 수요예측이 이달 말까지 계속되며, 이노스페이스·에이치브이엠·이노그리드·하스 등도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신규 수요예측을 시작하는 기업은 이엔셀 1개사다. 위탁개발생산(CDMO)·신약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은 샤르코-마리-투스 병(CMT) 등 희귀·난치 근육질환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EN001)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CDMO 사업의 주요 고객사로는 얀센과 노바티스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국내외 제약사, 바이오벤처, 국공립 연구소 등이 있다. 공모 주식 수는 156만6천800주이며, 희망 공모가액 범위는 1만3천600∼1만5천3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규모는 약 213억∼240억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다음은 다음 주 IPO 일정.
◇ 상장
▲ 라메디텍, 17일
▲ 씨어스테크놀로지, 19일
◇ 일반 청약
▲ 에스오에스랩, 17일, 확정 공모가 1만1천500원
▲ 하이젠알앤엠, 18∼19일, 희망 공모가 4천500∼5천500원
▲ 에이치브이엠, 19∼20일, 희망 공모가 1만1천∼1만4천200원
▲ 이노스페이스, 20∼21일, 희망 공모가 3만6천400∼4만3천300원
◇ 수요예측
▲ 시프트업, 17∼21일, 희망 공모가 4만7천∼6만원
▲ 이노스페이스, 17일, 희망 공모가 3만6천400∼4만3천300원
▲ 에이치브이엠, 17일, 희망 공모가 1만1천∼1만4천200원
▲ 이노그리드, 17∼19일, 희망 공모가 2만9천∼3만5천원
▲ 하스, 17∼19일, 희망 공모가 9천∼1만2천원
▲ 이엔셀, 17∼21일, 희망 공모가 1만3천600∼1만5천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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