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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금천세무사회, 정기총회 성료.. 김창진 회장, 신임 회장에 회기 전달

김창진 회장 "원로, 중견, 젊은 회원간 정보교류 네트워크 활성화"강조
이창기 신임회장, "삼쩜삼, 세이브잇(토스) 등 세무플랫폼" 현안직시
구재이 본회장, "세무사제도 선진화, 정부와 세무사의 공동운명체" 추진
이종탁 서울회장, "서울 회원의 권익, 오롯이 보장되도록 하겠다" 강조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금천지역세무사회는 11일 서울 금천구 소재 ‘마벨리에’에서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간담회’에 이어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이창기 세무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창기 신임회장은 “금천지역세무사회 회장을 맡아 4년여 세월동안 훌륭하게 이끌어 온 김창진 회장님을 비롯한 운영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금천세무서와의 인연을 비롯해 개업 4년차 세무사로서의 현실을 밝혔다.

 

이 신임회장은 세무사들의 고유 영역을 침범하고 있는 삼쩜삼, 세이브잇(토스) 등 인터넷 세무플랫폼의 환급신고 유도와 탈세문제, 개인정보무단수집, 환급금액 과장광고 등의 현안에 대한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

 

또한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의 3대분야 혁신방침과 추진 방향에 발맞추고 서울지방세무사회 이종탁 회장의 추진과제를 만들어서 긴밀하게 소통하고 또한 각종 세무신고, 조사, 자료처리 등 관할 세무서와의 유기적인 세정협조와 실무집행 과정에서 회원들의 애로사항과 세법개정 건의 등 소통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지역회 활성화의 첫출발이자 마지막 종착점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재정세제개편특별위원회 주최 토론회(위원장 송언석 기재위원장)의 국민이 원하는 기업세금제도에 대해 언급했다.

 

내빈으로는 금천세무서 문준검 서장, 박노헌 부가가치세과장, 노병현 소득세과장, 양석재 재산법인세과장, 김동영 납세자보호담당관, 성시우 부가1팀장 비롯해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 임순천 부회장, 서울지방세무사회 이종탁 회장, 김형태 부회장, 금천지역세무사회 김창진 회장, 이창기 신임 회장, 금천지역세무사회 회원이 참석했다.

 

이날 식순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서장 인사말, 부가세 간담회 발표, 금천세무사회 정기총회 순으로 진행됐다.

 

금천세무서 문준검 서장은 ‘부가세 신고간담회’에서 “회장 임기 중 훌륭히 역할을 수행하셨고 금천지역세무사회 발전에 큰 공을 세우신 김창진 회장님의 노고에 금천세무서를 대표해서 큰 박수를 보낸다”고 그간 노고에 격려했다.

 

이어 문 서장은 “새롭게 선임되실 신임 회장님께도 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이바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문 서장은 “금천세무서는 다가오는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도 금천지역 세무사회 및 신임회장님과 협력해 적절한 신고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등 납세자의 성실신고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납세지원 정책으로 따뜻한 세정의 온기를 고루 퍼질 수 있도록 하겠다. 금천지역세무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축사를 했다.

 

‘부가세 신고 간담회’에서 성시우 부가1팀장은 부가세 신고에 대한 성신신고를 위해 지원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부가세 신고관리 ▲성실신고 지원 및 사전안내 확대 ▲전자신고 활성화 ▲세정지원사항 ▲주요 당부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금천지역세무사회 김창진 회장은 ‘이임사’ 인사말에서 참석 내외빈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지역회 현황을 밝혔다.

 

김 회장은 “우리 지역회의 회원수도 이제 300명을 훌쩍 넘어서 320여명 정도가 되며, 이제 350여명을 향해가고 있다. 우리 세무사업은 그 지역의 경제적 성장과 괘도를 같이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지역의 기업이나 개인의 경제적 활동이 많아지면, 세무사들의 활동영역이 넓어지는 것은 당연하게 되는 것 같다. 우리 지역회는 수많은 지식산업센터로 이루어진 구로디지탈산업단지라는 좋은 인프라를 안고 있기 때문에 신규 회원님들의 유입이 많은 지역이다. 특히 많은 젊은 세무사님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 편이다”고 현황을 밝혔다.

 

김 회장은 “그야말로 잘 갖추어진 지식산업센터라는 시설을 하드웨어라고 본다면, 우리 세무사들은 세무경영 컨설팅을 하는 소프트웨어 부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양자가 잘 버무려진다면, 아주 매력적인 지역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기업들이 경영하기에 좋은 지역이 된다면, 더 좋은 기업들이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어 앞으로 더 매력적인 지역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발전방안을 내놨다.

 

그러면서 “전통적으로 원로, 중견, 젊은 회원님간에 비교적 소통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이러한 좋은 전통으로 정보교류 네트워크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취임 4년전,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금천지역회 이진우 전 서장님의 멋진 기획으로 줌으로 ‘화상간담회’와 ‘화상회의’하던 것이 기억 난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는 “지역회의 소통 도구로 ‘지역회밴드’를 개설한 이후 현재 ‘자료 소통도구’로 잘 운영되고 있다”면서 “새로운 이창기 회장님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신다면, 변함없는 화합과 단합의 전통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축사에서 “금천지역회를 위해 헌신한 김창진 회장을 위해 박수를 부탁드린다. 김창진 회장을 이어서 신임 이창기 회장께서도 숭고한 사명감으로 회원을 위해 일하실 것으로 기대된다. 금천지역회는 엄청난 발전을 이룬 곳이고, 청년과 중견 원로회원이 조화롭게 잘 이끌고 계신 곳이다. 임순천 본회 부회장도 금천을 더 사랑하시큰 것 같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남은 1년동안 그동안 이뤄온 혁신을 완성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세무사제도를 정부와 함께 제대로 바꿔 보겠다 약속했다. 국민이 원하는 세무제도를 우리 세무사들이 직접 나서서 하겠다. 그동안 이 두가지는 좀 잘못된 방향으로 이뤄졌고 실제로 제대로 하지도 못했다. 정부와 함께 손잡고 세무사제도를 선진화시키고 발전시키는 것은 정부와 세무사들의 같은 공동운명체이고 책무이기도 하다“고 입법활동을 강조했다.

 

이어 ”그간 국회와 정부에 의존을 많이 했지만, 국민과 기업현장에 있는 우리 세무사들이 문제점과 대안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세법개정에도 목소리를 내고 대안을 제시하고 입법까지 만들겠다해서, 최근에 KBS와 공동기획도 하고 민주당 국민의힘, 양당 여야, 진보 보수를 넘어서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이런 것이다는 것을 가열차게 하고 있다. 최고 조세전문가로서 공공성이 높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1년 뒤에는 소임을 다하고 후회 없이 김창진 회장님처럼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지방세무사회 이종탁 회장은 축사에서 “김창진 회장님과 간사님께 노고의 박수를 보낸다. 세무사회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 박수를 부탁드린다. 세정의 동반자로서 금천지역회가 잘 되고 있다. 공직에 계신분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축사를 했다.

 

이 회장은 “서울회는 회와 회칙과 회원을 위한 그러한 일을 하도록 하겠다. 회원이 주인이다. 회칙을 준수하는 서울회가 되겠다. 회를 튼튼하게 지키는 회가 되겠다. 서울 회원의 권익이 오롯이 보장되도록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9월초 회원 희망교육을 비롯해 서울회는 소통을 위해 워크숍(9.26~27 양일간)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골프와 등산. 그리고 젊은 회원님들이 좋아하는 서핑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신임 이창기 회장님이 3년 동안 금천지역회를 업그레이드 시켜주시길 기대한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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