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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외채 건전성‧지급능력 양호…총 외채 대비 단기외채 비중 28.8%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기획재정부는 우리나라의 총 외채가 소폭 증가했지만 외채 건전성 및 지급 능력 지표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1일 ‘2015년 2/4분기 외채 동향 및 평가’ 자료를 통해 총 외채(4,206억 불) 대비 단기 외채(1,212억 불)의 비중은 28.8%로 전 분기 대비 1.9%(84억 불) 증가했지만 과거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도 32.3%로 전 분기 대비 1.2% 포인트 증가했지만 과거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장기외채는 환율 상승 및 원화 표시 채권의 달러화 가치 하락 등으로 전 분기에 비해 67억 불 감소한 2,994억 불을 기록했으며, 단기외채는 외국 은행 지점의 외화 차입과 비거주자의 통화안정채권 투자 증가 등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기획재정부는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미국 금리인상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외화자금시장 및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안정적으로 대외건전성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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