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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비자물가 소폭 상승…9개월 째 0% 대 유지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올해 8월 소비자 물가가 지난 해 같은 달 보다 0.7%  상승했다.

기획재정부는 1일 ‘8월 소비자 물가 동향’ 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0.8%를 기록한 이후 9개월 째 0% 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1년 전보다 2.1% 올랐으며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 지수도 2.5% 상승했다.

생활 물가 지수는 1년 전보다 0.1% 내렸으며, 신선식품 지수는 4.0% 올랐다.

지난 해 같은 달에 비해 주류와 담배 물가가 50.3% 가장 많이 올랐으며,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2.2%), 음식·숙박(2.4%), 교육(1.8%) 물가도 올랐다.

반면 교통(-6.5%)과 주택·수도·전기·연료(-1.6%), 오락·문화(-1.7%), 통신(-0.2%) 물가는 내렸다.

지난 달과 비교해서는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0.7%), 가정용품 및 가사 서비스(0.7%), 주택·수도·전기·연료(0.2%)와 음식·숙박(0.1%) 물가가 올랐고, 교통(-0.6%)과 보건(-0.1%) 물가는 내렸다.

정부는 “국제 유가와 기상 여건 등 물가 변동 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농축수산물과 에너지, 교육·통신·주거·의료비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체감 물가를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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