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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로 외국인 관광객 6천명 유치 나서

4~5일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2015 패밀리 콘서트 온 더 비치' 개최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롯데면세점은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간 부산에서 ‘2015 패밀리 콘서트 온 더 비치(이하 패밀리 콘서트)’를 개최하고 외국인 관광객 6천여 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며, 김수현, 2PM, 원더걸스 등 한류스타가 총출동해 광안리 해변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패밀리 콘서트는 지난 2006년 서울에서 처음 시작됐고, 부산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다. 지난 10년 동안 총 20회 개최됐으며, 45만여 명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롯데면세점 한류스타 모델군단 인기에 힘입어 2014년부터 총 7만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한국 관광 산업에 직접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콘서트 기간 동안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롯데그룹에서 지원하고 있는 부산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관람객들 대상으로 12개의 지역 중소기업 제품 60품목을 홍보 및 판매하는 홍보 부스를 마련했다.

또 부산을 상징하는 고등어를 캐릭터화 한 ‘꼬등어’ 팬시 상품 1만개를 구매해 방문 외국인 관람객과 부산 시민들에게 무료로 증정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콘서트 관람을 위해 부산 방문에 나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공연뿐 아니라 부산의 관광 명소를 둘러볼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를 통해 지역 먹거리 탐방, 특산물 쇼핑 등을 통해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관광 산업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롯데면세점은 부산시 홍보 영상 제작 지원에도 나섰다. 최근 한류스타 최지우와 차승원이 출연한 단편영화를 제작했으며, 지난달 부산시 문화관광국에 이 영상물을 기증했다. 홍보 영상은 ‘여행을 詩作하다’라는 제목으로 마린시티, 청사포 기찻길, 누리마루, 달맞이 고개 등 부산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으며, 오는 4일 부산 패밀리 콘서트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번 패밀리 콘서트는 롯데면세점의 강점인 엔터투어 마케팅과 부산의 우수 관광자원이 결합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고려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것은 물론 지역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롯데면세점은 3일 부산광역시와 부산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 지난 8월 27일에는 부산 수영구 지역 교육환경 개선 및 학생 장학금, 광안리 해수욕장 개선 사업 등을 위해 수영구청에 후원금 2천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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