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내년으로 창립 70주년을 앞둔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가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 사용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우수한 기술력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철두철미한 안전관리를 실행함으로써 고객이 깨끗하고 편리한 에너지인 도시가스를 사고 없이 안전하게 공급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중이다.
삼천리는 현장을 중심으로 촘촘한 안전관리 조직을 운영하고 구체적인 임직원 행동절차를 수립해 유사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갖추는 등 철저한 위기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위기상황을 총괄하는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중앙집중화된 상황관리 및 통합지휘통제시스템을 구축하고 비상 시 지시대응 체계를 단일화함으로써 상황 발생 시 빠른 의사결정과 민첩한 현장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현장에서는 도시가스 사업법을 준수해 공급시설물 정기검사, 20년 경과 배관 정밀 안전진단, 지하시설물 내진성능 평가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세밀하게 수립한 자체 안전관리 규정에 의거해 배관, 정압기, 가스차단밸브, 전기방식 등에 대한 일상 및 자율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점검에는 차량형 가스누출 검지기, 레이저 메탄 검지기, 구조물 강도 측정기, 차량용 원격조종 보링기 등의 첨단장비를 활용하고 있다.
기존에 보유한 우수한 안전관리 기술에 새로운 첨단기술을 접목시키며 기술력 향상에도 나선다. 2020년에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시설물 안전점검에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NFC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정압기실과 밸브실 등의 도시가스 시설물에 NFC 태그(tag)를 부착하고 담당자가 업무용 스마트 기기를 갖다 대기만 하면 안전점검 결과가 자동으로 입력되고 시설물 정보도 쉽게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구축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배관망시스템은 도시가스 안전관리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뤘다. 스마트배관망시스템은 지하에 매설된 도시가스 시설관리에 필요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이를 통신으로 전송함으로써 현장상황을 원격으로 파악할 수 있다. 공급권역 내 모든 배관에 대한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이상징후를 조기에 인지하고 신속히 조치함으로써 도시가스 시설물의 안전도를 대폭 향상시키고 대형사고 확산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아울러 공공장소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캠페인을 펼치는 ‘가스안전 총점검의 날’, 미래의 고객인 어린이·청소년이 가스안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예술로 표현하는 ‘가스안전환경 공모전’, 초등학교·다문화시설을 찾아 진행하는 ‘가스안전 방문교육’, 에너지 취약계층의 노후 가스기기를 무상으로 점검·보수·교체하는 ‘가스안전 사랑나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한 도시가스 사용문화를 만드는 상생의 길에도 나서고 있다.
삼천리 관계자는 "시대 변화와 트렌드에 발맞춰 최신 IT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로 도시가스 업계 안전관리 기술력 향상을 이끌어 나갈것"이며 "현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이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일하는 작업환경, 고객이 안심하고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에너지 환경을 만들어 신뢰받는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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