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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국세청, 성실신고 지원 강화로 자납세수 증대

김연근 청장 “치밀한 세수관리 통해 올해 세입예산 확보에 역량 집중할 것”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서울지방국세청은 하반기 세수관리 방안으로 주요 신고세목에 대한 성실신고 지원 강화로 자발적 성실납세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김연근 서울지방국세청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서울·중부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업무현황 보고를 통해 “올해 주요업무 추진현황으로 ‘사후관리’에서 ‘사전 성실신고 지원’으로 세정 운영체계를 전환하고, 과세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성실신고를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주요 신고세목에 대한 성실신고 지원 강화로 자납세수를 증대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7월말 현재 서울청의 세수실적(잠정)은 38조 28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69억원(0.9%) 증가했다.

김 청장은 "특히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어려운 세입여건 하에서 성실신고 지원 등으로 법인세 신고분 1조2천억원, 소득세 1조3천억원, 부가가치세 1조4천억원 등 신고분 세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향후 부가가치세 예정신고(10월), 소득세 중간예납(11월) 등 주요 신고세목에 대한 성실신고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으로 법인세 원천분 세수는 1조4천억원 감소했다.

김 청장은 “월별·세목별 세수현황을 파악하고, 세수 변동요인을 정밀 분석하는 등 연말까지 세수상황을 치밀하게 관리해 올해 세입예산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서울청은 올해 주요 업무 추진사항으로 ▲경제활력 제고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세정지원 ▲탈세에 엄정 대응해 공평한 세부담 구현 ▲세법집행 기관으로서 법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 ▲ 공정·투명한 조직문화 확립으로 조직역량 제고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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