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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택 회장 "임직원 재취업, 투명하게 판단하는 기구 마련"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재취업과 관련해) 전문성과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적합한 사람을 추천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은 21일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신환 새누리당 의원의 “지난 5년간 산업은행 임직원 43명이 퇴직 이후 1개월 이내 산은 자회사 및 투자·대출 회사 등으로 재취업 했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오 의원은 “2013년 2월 산업은행 중부지역 본부장이 강남순환도로 부사장으로 재취업한 다음 달 20일, 산은은 해당 기업에 2억원을 투자하고 이틀만인 3월 22일 38억을 대출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홍 회장은 “퇴직자 재취업 문제는 대상 기업 관리차원에서 필요하다”며 “(다만) 재취업자의 제도적 투명성 담보를 위해 이를 판단하는 기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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