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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가입자 2천만명 넘어…제도 시행 후 8조7천억원 지급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올해 7월 현재 국민연금 가입자가 2천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최광)은 1988년부터 시행된 국민연금제도의 가입자가 7월 현재 2천142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공단은 수급자 382만명에게 총 8조7천억원을 지급했다.

전체 연금수급자 중 80세 이상 고령수급자는 12만여명, 노령연금수급자 중 80세 이상 고령수급자는 8만8천여명 이었다.

이중 노령연금수급자의 평균 가입기간은 16.5년으로 20년 이상 가입한 노령연금수급자는 7월 현재 30만명으로 조사됐다. 노령연금수급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노령연금 최초 지급시점인 1993년 9%에서 올해는 31.4%(95만명)으로 급증했다.

장애·사망 등으로 소득이 상실 된 경우 본인이나 유족의 소득을 보장해주는 장애연금(장애일시보상금 제외) 및 유족연금은 현재 66만명이 매월 수령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맞춤형 노후설계를 통해 행복한 100세 시대를 열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연금수급자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고령화 사회의 튼튼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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