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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저축의 날' 행사 개최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제52회 ‘저축의 날’ 행사가 27일 오전 수상자 및 가족, 금융협회, 금융회사 임직원 등 관계인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저축유공자로서는 훈장 1명, 포장 3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11명,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 70명 등 총 91명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 데는 국민 여러분의 저축이 큰 역할을 하였으며, 올바른 저축문화 형성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수상자들을 축하·격려했다.

임 위원장은 “행복한 ‘100세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건전하고 합리적인 저축·소비습관이 중요하다”며 “ ‘미소드림적금’ 및 ‘농어가목돈마련저축’ 등 서민과 농어민을 위한 정책성 저축상품도 적극 공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년 시절부터 금융생활 관련하여 ‘올바른 금융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한 박원균님은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월급의 60%를 저축하는 습관과 근검절약으로 현재는 연 30~40억원을 매출하는 기업인이 되었다.

그는 어려웠던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어려운 이를 돕겠다는 삶의 철학을 가지고 연간 2천만원 이상의 기부 등 따뜻한 사회활동을 생활화하고 있으며, 2014년 개인사재를 출연하여 ‘재단법인 진남장학회’를 설립하여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나눔을 몸소 실천하시고 있다.

국민포장에는 목림상사 대표 이근명씨, 서울시에 거주하는 장광순씨, 그리고 재단법인 금강홍순탁장학재단 이사장 홍순탁씨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근명씨는 일찌기 남편을 여읜후 남편이 운영하던 싱크대 제조사를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고, 꾸준히 저축하여 매년 4~6백만원 사회복지모금회 기부, 관내 노인 경로잔치 등 다양한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또 장광순씨는 청소원으로 근무하면서 알뜰한 생활습관으로 정기예금 등 9개의 통장을 개설, 재활용품 등을 별도로 모아서 불우이웃에게 나누어주는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홍순탁씨는 수입의 대부분을 저축하면서 고령의 나이임에도 지역은행 고객대상 저축 홍보활동을 수행, 지역봉사단체인 ‘서화회’를 중심으로 약 30년간 지역발전에 기여, 장학재단에 재산(25억원)을쾌척하는 등 부의 사회환원 노력하고 있다.

연예인으로는 방송인 김지민씨가 대통령 표창을, 방송인 최현정씨와 프로야구 선수 권혁씨가 국무총리표창을, 배우 김서형씨와 배우 김정은씨가 각각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제52회 저축의 날을 기념하여 저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조기형성 등을 위하여 초등학생 대상으로 실시한 ‘그림 공모전’ 수상자 31명에 대하여도 상장 및 시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그림 공모전의 경우 처음으로 실시하는 행사임에도 공모기간(‘15.9.7~10.6) 중 총 1,252개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외부전문가(3인) 등으로 예비심사(전체 응모작폼) 및 본심사(예심통과 작품)를 거쳐 최종 수상작 31점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금융위원회 홈페이지 및 유투브에 게시하고, 금융교육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시상식 이후 은행연합회 주관으로 오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용산역에서  ‘수상작 전시회’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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